
배우 김무준이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에서 장기용과의 날 선 대치부터 우다비와의 예측불가한 설렘 기류까지, 로맨스 판도를 완전히 흔들어 놓으며 ‘진짜 변수’로 급부상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1월 2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 4회는 6.3%의 시청률로 또 한 번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7.8%까지 치솟으며 화제성까지 입증했다.
선우는 다림이 위기에 처한 순간 단숨에 상황을 장악하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사채업자에게 쫓기던 다림과 지혁을 마주한 그는 “이 여자 남편”이라는 파격 발언으로 지혁과 정면 충돌하며 삼각 구도에 불을 붙였다. 이어 다림을 등에 업고 빠져나가는 모습은 남사친을 넘어 로맨스 라이벌로 서사를 끌어올리는 순간으로 감정이 최고조에 달했다.
선우의 변화는 하영과의 관계에서 또 다른 흐름을 만들었다. 하영이 선우의 사진에 매료돼 전시 섭외를 시도하며 묘한 기류가 감지됐고 사다리에서 떨어질 위기였던 하영을 선우가 공주님 안기로 받아내는 장면은 로코 정공법 엔딩컷을 방불케 하며 설렘을 선사했다. 이어 하영이 준이의 하원을 대신 맡아주며 두 사람 사이에는 새로운 연결고리까지 형성됐다. 선우의 따뜻함·책임감·부성애가 더해지며 하영의 감정에도 불씨를 지피며 새로운 로맨스를 열었다.
김무준은 다림에게는 버팀목 남사친, 지혁에게는 라이벌, 하영에게는 새로운 설렘의 시작점으로 활약하며 선우의 존재감은 한층 입체적으로 확장됐다. 절제된 감정과 현실적인 연기로 ‘온기남’의 매력을 제대로 입증한 김무준이 두 개의 로맨스 축 사이에서 어떤 감정 변화를 맞이할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김무준이 출연하는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는 매주 수·목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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