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우빈이 신민아와의 결혼을 앞두고 뜻밖의 행운을 맞았다.
21일 방송된 tvN 예능 ‘콩 심은데 콩 나서 웃음팡 행복팡 해외탐방’(연출 나영석, 하무성, 심은정, 이하 ‘콩콩팡팡’) 6회에서는 멕시코 자유 여행을 즐기는 찐친 삼인방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의 좌충우돌 투어가 그려졌다.
도경수가 “우리 지금 돈 없어서 (맥도날드) 왔다”며 일침을 가하자, 이광수는 “이런 고민하는 거 진짜 싫다”고 울상을 지었다. 김우빈은 “너 애플 파이 안 먹을 수 있냐”는 이광수의 말에 “그만해라”라면서도 결국 세트 메뉴로 예산을 아끼는 선택을 했다.
사건은 김우빈이 화장실에 간 사이 벌어졌다. 이광수는 애플파이를 포기하지 못하고 “이거 멕시코밖에 없다. 지금 안 먹으면 영원히 못 먹는다”며 도경수를 설득했고, 결국 도경수는 김우빈의 지갑에 손을 댔다.
파이를 결제하던 중 돌아온 김우빈은 두 사람의 손에 들린 자신의 지갑을 목격하고 헛웃음을 지었다. 하지만 이내 애플파이 결제를 흔쾌히 허락했다.
주문을 기다리던 중 핸드폰을 확인하던 김우빈은 갑자기 “어? 형! 소비 복권 11개 받았어요!“라며 흥분했다. 이어 “32원 벌었다”고 화색을 띠며 뜻밖의 행운에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김우빈은 오는 12월 20일 10년 간 공개 연애를 이어온 5살 연상 배우 신민아와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2015년 열애를 인정한 이후 김우빈의 투병 시기와 공백기를 함께 버텨온 ‘스타 커플’로 대중의 진심 어린 축하를 받고 있어, 이번 복권 당첨은 겹경사로 관심을 모았다.
tvN 예능 ‘콩콩팡팡’은 찐친 삼인방의 순도 100% 멕시코 자유 여행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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