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남대문 한복모델 선발대회가 지난 17일 남대문 아케이드 준공식 2부 행사로 개최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600년 역사의 남대문시장을 배경으로 한복 문화와 지역 상권이 조화를 이루는 플랫폼으로 기획되었으며, 2차 오디션을 거쳐 본선 무대에 오른 참가자들은 개성 있는 런웨이와 즉석 인터뷰를 통해 한복의 우아함과 현대적 감각을 동시에 선보였다.
경연은 시니어·성인·청소년·키즈 등 세대별로 다양한 한복 스타일을 통해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아리따운 날에 한복은 브랜드 특유의 감성과 디테일을 담아 “청사초롱 연출”, “태극기·훈민정음 한복” 등 스토리텔링 요소를 더한 런웨이 구성과 전통미·감성을 시각적으로 연출하며 스토리텔링 요소를 강화한 퍼포먼스형 컬렉션을 선보여 현장에서 큰 호응을 받았다.
행사 관계자는 “한복이 특정 연령층을 위한 의상이라는 인식을 넘어,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 교류의 장으로 자리잡았다”고 전했다.
심사위원단은 전통미, 창의성, 무대 표현력, 스타성 등을 기준으로 공정한 심사를 진행했으며,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되었다.
수상자들은 앞으로 해외 패션쇼 참여, 글로벌 홍보 콘텐츠 제작, 국제 문화교류 프로젝트 등 가호코리아와 함께 다양한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남대문 한복모델 선발대회 조직위원장 류수정 대표(가호코리아)는 “남대문 시장과 한복문화를 세계와 연결하는 플랫폼이라는 비전을 담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한복의 가치를 세계와 연결하는 첫걸음을 내딛었다. 수상자들과 함께 K-한복의 글로벌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남대문시장상인회 문남엽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전통문화의 가치와 남대문시장 상권의 잠재력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남대문에서 시작된 K-한복 프로젝트가 세계로 확장될 수 있도록 상인회도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호코리아와 아리따운 날에 한복은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남대문시장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문화·경제 플랫폼을 구축해 전통시장과 한복 산업의 상생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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