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예능 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가 17일 방송을 끝으로 시즌 종영을 알렸다.
이날 방송되는 '푹 쉬면 다행이야'(푹다행) 마지막 회에서는 박진영이 god 멤버 박준형, 손호영, 김태우 그리고 가수 선미와 함께 무인도를 찾아 특별한 콘서트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박진영은 무인도에 도착하자마자 식재료를 구하기 위한 조업에 뛰어들어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해산물 낚시와 그물 작업을 하면서 특유의 '강태공' 면모를 드러냈고, 배 위에서 설렘과 환희를 오가는 다채로운 표정으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조업 도중 박진영은 "제가 진짜 사랑하는…"이라며 의문의 상대에게 기습 뽀뽀를 하는 돌발 행동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선장의 "노래 부르는 게 낫죠?"라는 질문에는 "이게 더 재밌다"고 답하며 데뷔 33년 만에 새로운 적성을 찾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붐과 미미는 "짤이 많이 나올 것 같다"며 '짤 부자'의 탄생을 예고했다.

한편, '푹 쉬면 다행이야'(푹다행) 제작진은 이번 방송을 마지막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고, 겨울 동안 재정비 기간을 거쳐 내년 봄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푹 쉬면 다행이야'(푹다행) 시즌 마지막 이야기는 17일 밤 9시 MBC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