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현무계획3’가 상주의 우거지국밥(우거지 해장국), 두부구이, 명태 양념 구이 맛집을 찾는다.
본격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전현무계획3’ 5회가 이번에는 ‘경상북도 소도시 특집’ 1탄으로 상주를 방문한다. 새신랑 곽튜브를 향한 전현무의 짓궂은 장난으로 시작된 이번 여정은 상주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맛집 탐방으로 이어지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은다. 이번 방송에서는 곽튜브 아내의 목소리가 방송 최초로 공개되고, 배우 금새록이 먹친구로 합류하여 다채로운 재미를 더한다.

이날 ‘전현무계획3’의 촬영 현장에 퉁퉁 부은 얼굴로 나타난 곽튜브를 본 전현무는 “피곤할 때지, 신혼이니까”라며 새신랑 놀리기에 시동을 걸었다. 두 사람은 곧장 상주 중앙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겨 시장 상인들이 강력 추천한 우거지 국밥집으로 향했다. 식당 문을 열고 들어선 두 사람은 독특한 내부 구조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오마카세네”라고 감탄했다.

식당이 1936년부터 운영되었다는 설명을 들은 전현무는 “중일전쟁 1년 후부터 시작된 식당”이라며 깊은 역사에 감탄했고 “근래에 온 곳 중 제일 좋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잠시 후 나온 우거지국밥을 맛본 두 사람은 “진짜 맑고 시원하다”고 평가하며, 빠른 손님 순환 속도를 보고 “상주의 패스트푸드”라며 찬사를 보냈다. 뜨끈한 국밥으로 몸을 녹인 두 사람은 다음 장소로 이동하며 ‘전현무계획3’의 먹친구에 대한 힌트를 나눴다. 전현무가 “오늘의 먹친구는 92년생 대구 출신 여배우”라고 말하자, 곽튜브는 “우리 아내도 대구 출신이니 물어보겠다”며 즉석에서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현무는 곽튜브 아내와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내일 신혼여행 가네, 좋겠다”며 부러움을 표현했다. 곽튜브 아내는 “같이 가실래요?”라는 친절한 제안을 건넸지만, 곽튜브가 “현무 형 바빠”라고 말을 잘라 웃음을 만들었다. 전현무는 “안 바빠도 따라가면 내가 얼마나 비참하겠어”라며 씁쓸한 미소를 지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번 ‘전현무계획3’의 먹친구로 등장한 배우 금새록은 엉뚱하고 발랄한 매력을 선보였다. 금새록은 상주의 한 식당으로 이동하던 중 ‘느좋(느낌 좋은)’이라는 줄임말을 듣고 “‘느무 좋다’는 뜻 아니냐”고 되물어 촬영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세 사람은 1960년대에 등기를 낸 오래된 식당에 도착했다. 금새록의 감각적인 빨간 양말을 본 전현무가 패션 센스를 칭찬하자, 금새록은 스타일리스트 없이 직접 코디했다고 밝혔다. 전현무는 “우리 무시하는 거야?”라며 뜬금없이 발끈하는 모습을 보여 폭소를 더했다.

식사 중 금새록은 최근 복싱으로 인천 전국대회에서 우승한 사실을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전현무는 “어깨는 우리 셋 중 제일 넓은 것 같다”고 농담을 건넸고, 결혼 전 14kg을 감량했던 곽튜브는 자신만의 다이어트 비법을 털어놓을 것을 예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