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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여한끼’ 관전포인트 3

정혜진 기자
2025-11-13 10: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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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여한끼’ 관전포인트 3 (제공: tvN STORY)

선우용여의 요즘 요리 도전기, tvN STORY ‘용여한끼’가 본편의 재미를 압축한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tvN STORY ‘용여한끼’는 배우이자 ‘핫 유튜버’ 선우용여가 셰프들과 함께 요즘 요리에 도전하는 세대 반전 요리 예능 프로그램. 공개된 영상에서는 선우용여의 요즘 요리 첫 도전기, 81세 학생을 가르치기 위해 모인 ‘일타’ 요즘 셰프 군단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세대와 경험을 넘나드는 유쾌한 사제 케미가 고스란히 담기며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가운데,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본 ‘용여한끼’ 핵심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봤다.

#1. 용여를 춤추게 한 ‘일타’ 요즘 셰프 라인업

81세 용여 학생을 위해 최현석, 파브리, 임태훈, 정지선, 장호준 등 이름만으로도 쟁쟁한 셰프들이 요즘 요리를 가르칠 ‘일타’ 셰프로 나선다. 그리고 이탈리안·퓨전·가정식·파인다이닝까지, 스타일과 감각이 서로 다른 셰프들이 용여 학생에게 새로운 맛의 세계을 열어준다. 요즘 요리를 배우는 학생 모드에 돌입한 선우용여가 한입 맛보자마자 “딜리셔스!”를 외치며 어깨춤까지 들썩이는데, 오랜만에 입맛을 되찾은 듯한 설렘과 무엇이든 배워보고 싶은 순도 높은 호기심이 전해지는 순간이다. 과연 각 셰프들이 어떤 요리를 선보일지, 그리고 그 레시피가 용여 학생의 손끝에서 어떤 맛으로 완성될지는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한층 자극한다. 직접 따라 해보고 싶어 메모장을 꺼내게 만드는 요즘 요리 레시피는 이 프로그램의 ‘꿀팁’ 포인트이기도 하다.

#2. “첫째도 건강, 둘째도 건강” 셰프 진땀 빼는 용여표 레시피 조절 스킬

그런데 용여 학생에게는 중요한 요리 철학이 있다. 바로 첫째도 건강, 둘째도 건강. 영상에서도 양파 네 스푼이란 스승의 레시피에, “양파는 많이 넣을수록 좋다”라며 통째로 투척하고, 된장 두 숟갈엔 “짜면 건강에 안 좋다”라며 한 숟갈로 응수한다. 심지어 양식의 풍미를 결정하는 중요한 재료인 버터는 “나 많이 넣기 싫다”고 단호히 거부하는 사태에 이른다. “보기만 해도 마음이 아프다”라며 풀이 죽은 채 돌아서는 파브리, “용여 학생, 한 숟갈만 더”라며 애타게 설득하는 최현석. 이들의 역전된 사제 케미는 흥미를 자극하는 관전 포인트다. 정확한 레시피에서 나오는 맛보단 건강이 음식이 먼저인 단호한 고집으로 인해, ‘요즘 요리법’이 어떻게 ‘용여 스타일’로 변주될지 역시 궁금해진다.

#3. 궁금한 건 못 참는 열정부자 용여 학생과 유반장의 교실 통솔 케미

용여 학생의 호기심은 끝이 없다. 칼집은 어떻게 내는지, 껍질은 언제 제거하는지, 소금은 얼마나 뿌리는지, 셰프의 답이 끝나기도 전에 다음 질문이 이어지는, ‘노 브레이크 물음표 살인마’ 모드가 발동하는 것. 그로 인해 점차 영혼이 빠져나가는 듯한 셰프들의 넋이 나간 얼굴이 폭소를 자아낸다. 이때 등장하는 구원투수는 바로 ‘유반장’, 유세윤이다. “누나는 학생이시고, 여기 계신 분들은 선생님이다”라며 수업의 균형을 잡고, 때론 멈추지 않는 잔소리 폭격으로 용여 학생을 제지한다. 유쾌한 웃음 가운데에서도 집중력도 놓치지 않는 유반장의 존재감은 없어서는 안 될 포인트. 용여 학생과 셰프 스승들 사이에서 유세윤의 ‘말괄량이 길들이기’ 위트가 프로그램의 재미를 배가시킬 전망이다.

‘용여한끼’는 오는 11월 27일(목) 저녁 8시 tvN STORY에서 첫 방송된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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