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서준과 원지안이 지독한 사랑의 후유증을 겪는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연애 초반 이경도, 서지우의 달달했던 순간과 헤어짐 후 다시 재회한 두 사람의 건조한 분위기를 교차시키며 시작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때 누구보다 사랑했던 연인이었기에 이경도와 서지우에게 서로의 존재는 여전히 지긋지긋한 흉터로 남아 있는 상황.
특히 이경도는 “널 봐도 반갑기만 한 거, 서지우를 보고 집에 가도 ‘반가웠다’ 그런 거”라며 감정에 무덤덤해지는 게 목표라고 말해 서지우가 아직 그의 마음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음을 짐작하게 한다.
이경도의 인생에 잊을 수 없는 기억을 남겨준 서지우의 존재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한없이 지독하고 처절하게 사랑했던 두 사람의 순간들도 이어져 눈길을 끈다. 첫 헤어짐 이후 다시 등장한 서지우로 인해 방황하고 맨정신으로는 도저히 그녀를 만날 수 없다고 외치는 이경도의 모습이 연달아 펼쳐져 그 사연이 더욱 궁금해진다
또한 만남과 헤어짐을 겪으며 점점 절정으로 치닫는 두 사람의 감정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울컥하게 만든다. 서지우는 “진짜 너무너무 사랑해, 근데 그 애 옆에 못 있겠어”라며 울음을 터트리는 한편, 이경도는 서지우에게 “그렇게 갈 거였으면 오지도 말았어야지”라는 원망을 토해내 안타까움을 더한다.
두 번의 연애를 하고 헤어진 이경도와 서지우가 불륜 스캔들 기사를 보도한 기자와 스캔들 주인공의 아내로 재회해 짠하고 찐하게 연애하는 로맨스를 담은 JTBC 새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는 오는 12월 6일 밤 10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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