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025년 11월 13일 목요일에 전국적으로 시행된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2026학년도 수능)이 2025년 11월 13일 목요일에 전국 1,300여 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현재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2007년생 학생들이 주된 응시 대상자가 되는 이번 2026학년도 수능은 수험생들의 오랜 노력이 결실을 보는 중요한 시험이다. 원서 접수는 2025년 8월 21일부터 9월 5일까지 진행되었고, 최종 성적은 12월 5일에 수험생에게 통지될 예정이다. 수험생들은 시험 당일 최상의 컨디션으로 실력을 발휘하기 위해서 2026학년도 수능과 관련된 제반 사항을 명확히 숙지해야 한다.
2026학년도 수능 당일, 모든 수험생은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장의 시험실에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1교시 국어 영역은 오전 8시 40분부터 10시까지 80분간 진행된다. 20분의 휴식 시간 이후 2교시 수학 영역이 10시 30분부터 12시 10분까지 100분 동안 치러진다. 점심시간은 12시 10분부터 오후 1시까지 50분이다. 3교시 영어 영역은 오후 1시 10분부터 2시 20분까지 70분간 실시되며, 듣기 평가는 1시 10분부터 약 25분 이내로 진행된다. 4교시는 한국사 및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이다. 오후 2시 50분부터 3시 20분까지 30분간 모든 수험생이 필수적으로 응시해야 하는 한국사 시험이 먼저 시행된다. 이후 15분간 한국사 문제지를 회수한 뒤, 탐구 영역을 선택한 수험생들은 오후 3시 35분부터 4시 37분까지 과목당 30분씩 두 과목의 시험을 치르게 된다. 마지막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오후 5시 5분부터 5시 45분까지 40분간 진행되며, 2026학년도 수능의 모든 시험 절차는 마무리된다.
시험 당일 수험생은 수험표와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은 허용되지 않으므로 실물 신분증을 준비해야 한다. 필기구의 경우, 흑색 연필, 지우개, 0.5mm 흑색 샤프심, 흰색 수정테이프는 수험생이 직접 휴대할 수 있다. 시험 현장에서는 컴퓨터용 사인펜과 수능 샤프(샤프심 포함)를 일괄적으로 배부한다. 개인 샤프, 예비 마킹용 펜 등의 사용은 부정행위로 간주될 수 있다. 시계는 통신(블루투스) 및 결제 기능, 전자식 화면 표시기가 없는 순수 아날로그 시계만 반입이 가능하다. 반면 휴대전화, 스마트워치, 디지털카메라, MP3 플레이어, 전자사전, 전자담배, 블루투스 이어폰 등 모든 종류의 전자기기는 시험장 반입이 전면 금지된다. 만약 실수로 반입 금지 물품을 가져왔을 경우, 1교시 시작 전 반드시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불이익을 피할 수 있다.
수험생들은 시험 전날인 11월 12일 수요일에 실시되는 예비소집에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 예비소집일에 수험표를 배부받고, 본인이 시험을 치를 시험장과 시험실의 위치를 미리 확인하여 시험 당일 혼란을 방지할 수 있다. 시험 당일에는 시험장 내에서 다른 수험생과 대화하거나 소란을 피우는 행위, 답안지를 보여주거나 다른 사람의 답을 보는 행위 등은 모두 부정행위로 처리된다. 특히, 4교시 탐구 영역 시간에는 자신이 선택한 과목의 문제지만 책상 위에 올려두고 풀어야 하며, 시간별로 해당 선택 과목이 아닌 다른 과목의 문제지를 보거나 푸는 행위는 부정행위에 해당한다. 모든 수험생은 4교시 한국사 영역에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응시하지 않을 경우 2026학년도 수능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된다.
2025학년도 수능 등급컷은 국어 영역의 1등급 구분 표준점수는 131점이었고, 수학 영역의 1등급 컷 표준점수는 132점이었다. 절대평가로 시행된 영어 영역은 원점수 90점 이상이 1등급이었으며, 1등급을 받은 수험생의 비율은 7.82%였다. 탐구 영역은 과목별 난이도에 따라 1등급 컷 표준점수가 다르게 나타났다. 사회탐구 과목 중 생활과 윤리의 1등급 컷 표준점수는 65점이었고, 과학탐구 과목인 지구과학Ⅰ의 1등급 컷은 67점이었다.
2026학년도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는 새로운 내용을 학습하기보다 기존의 기출문제를 반복적으로 풀어보며 문제 유형과 출제 경향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기출문제 분석은 2026학년도 수능의 난이도와 문제 해결 방식을 예측하는 데 효과적인 방법이다. 또한, 시험 시간표에 맞춰 생활 리듬을 조절하고, 실제 시험처럼 시간을 재며 문제를 푸는 연습을 통해 실전 감각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과정이 필요하다. 수험생들은 2026학년도 수능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건강 관리와 심리적 안정에 힘써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