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프로야구 자유계약(FA) 시장이 개장했으나 초반 분위기는 조용하다.
2026년 프로야구 자유계약(FA) 시장이 문을 열었지만 초반 분위기는 예상외로 잠잠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지난 8일 FA 자격 선수로 승인한 21명 가운데 아직 한 건의 계약도 성사되지 않았다. 지난해 첫날부터 대형 계약이 발표되며 뜨겁게 달아올랐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올해는 각 구단이 외부 자원 영입보다 내부 관리에 집중하며 신중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번 FA 시장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는 선수는 kt 위즈의 강백호다. 강백호는 국내 복수 구단의 관심과 함께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이달 중순에는 미국에서 쇼케이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KIA 타이거즈의 박찬호 또한 주요 매물로 꼽힌다. 원소속팀 KIA 잔류 가능성과 함께 센터라인 보강이 필요한 롯데 자이언츠, kt 위즈 등이 관심을 보여 빠른 계약 가능성도 있다. 4+2년 계약이 끝난 베테랑 김현수(LG 트윈스)도 시장에서 재평가받는 분위기다. 친정팀인 두산 베어스 복귀설까지 나오며 행선지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김현수는 올 시즌 타율 0.298, 12홈런, 90타점으로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올해 FA 시장은 A등급 선수가 6명뿐이지만 B·C등급의 실속형 자원이 많다는 특징이 있다. FA 등급은 KBO가 최근 3시즌 연봉을 기준으로 정하며, 상위 3분의 1이 A등급, 차순위 3분의 1이 B등급, 나머지가 C등급이다. A등급 선수를 영입하는 구단은 원소속팀에 연봉 200%와 보호선수 외 1명 또는 연봉 300%를 보상해야 한다. B등급은 연봉 100%와 보호선수 외 1명 또는 연봉 200%를, C등급은 연봉 150%만 보상하면 된다.
2026년 프로야구 FA 자격 선수 명단 등급
김태훈 (삼성 라이온즈·투수)
강백호 (kt 위즈·포수)
박찬호 (KIA 타이거즈·내야수)
최원준 (NC 다이노스·외야수)
최원준 (두산 베어스·투수)
B등급 (8명)
김범수 (한화 이글스·투수)
이승현 (삼성 라이온즈·투수)
장성우 (kt 위즈·포수)
김상수 (롯데 자이언츠·투수)
이준영 (KIA 타이거즈·투수)
이영하 (두산 베어스·투수)
조수행 (두산 베어스·외야수)
C등급 (7명)
김현수 (LG 트윈스·외야수)
손아섭 (한화 이글스·외야수)
강민호 (삼성 라이온즈·포수)
황재균 (kt 위즈·내야수)
양현종 (KIA 타이거즈·투수)
한승택 (KIA 타이거즈·포수)
최형우 (KIA 타이거즈·외야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