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림남2'에서 이민우가 곧 태어날 아이의 심장 소리를 듣고 감동의 눈물을 보였다.
8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살림남2)에서는 출산을 한 달 앞둔 이민우와 아내 아미가 태아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민우는 이전 검사에서 탯줄 위치에 대한 우려가 있어 재검사를 받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민우는 의사에게 아내가 임신 25주차에 일본에서 하혈을 한 사실을 털어놓았다. 의사는 해당 주수에 하혈은 위험 신호일 수 있다고 말해 긴장감을 높였다. 초음파 검사 결과, 탯줄이 나가는 부분이 정상 수치인 0cm보다 두꺼운 2.15cm로 측정되어 걱정을 더했다. 다행히 태아의 발육 상태는 주수에 맞게 정상적으로 자라고 있어 한시름 놓을 수 있었다.

'살림남2'에서 이민우는 초음파를 통해 태명 '양양이'의 힘찬 심장 소리를 듣고 벅찬 마음에 눈시울을 붉혔다. 아내 아미는 초음파 사진을 보며 "아기 코가 크다, 민우 닮았다"며 미소를 지었고, 이민우는 "전율이 온다"며 예비 아빠가 되는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감동도 잠시, 이민우 부부는 예상보다 훨씬 많이 나온 병원비에 놀랐다. 일반 산모보다 10배 이상 많은 병원비가 나온 것이다. 이민우는 '살림남2'에서 "혼인신고를 하면 바로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아내가 한국에 6개월 이상 체류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하더라"라며 현실적인 어려움을 토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