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지원이 JTBC '이토록 위대한 몸' 20회에서 인간 수명의 한계를 주제로 노년 건강을 지킬 핵심 열쇠를 제시하며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8일 오전 방송된 JTBC 건강정보 프로그램 '이토록 위대한 몸'에서는 노년을 '골골 백세'로 만드는 근감소증, 골다공증과 고령층 사망 원인 1위인 폐렴의 심각성을 다루고 신체 회복력에 관해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알부민이 영양소와 약물을 몸 구석구석 전달하는 '만능 배달부'이자, 혈액의 수분 균형을 잡아 혈액 순환을 돕는 '수분 자물쇠' 역할을 한다는 점을 보여줬다. 이어 알부민 부족은 체내 단백질 저장량을 감소시켜 근감소증을 유발하는 노인병 쓰나미를 야기한다고 경고했다.
신체 회복력이 떨어졌을 때 나타나는 바디 사인으로는 듬성듬성한 두피, 작은 일에도 감정 기복이 커져 무너지는 심리적 회복력 등이 소개됐다.
전문의들은 나이가 들며 체내 알부민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만성 피로나 무기력증 같은 신체 증상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알부민이 부족하면 사망률이 29%까지 치솟는다는 연구 결과도 있음을 밝히며 경각심을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 예지원은 능숙한 진행으로 "한 마디로 신체 회복력이 떨어지는 노년기에 알부민 부족을 방치할 경우, '조기 사망'을 불러오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거네요?"라는 핵심 정리 멘트를 던져 노인병 극복과 수명 연장의 핵심이 '알부민'에 있음을 명확히 짚어냈다.
김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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