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장부부’ 장윤정, 도경완과 ‘손김부부’ 김소현, 손준호가 유쾌한 케미스트리로 화요일 저녁을 화끈하게 물들였다.
지난 4일(화) 방송된 JTBC ‘대놓고 두 집 살림’에서는 장윤정, 도경완 부부가 새로운 식구인 김소현, 손준호 부부를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네 사람은 솔직하고 진정성 있는 에너지로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장윤정, 도경완 부부와 김소현, 손준호 부부는 1년 만에 재회했음에도 어제 만난 듯한 절친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아직 어색한 사이인 김소현과 도경완은 ‘현누’(소현 누나), ‘우아’(연우 아빠)라는 호칭을 정하며 친해지기 위해 노력했다. 여기에 장윤정과 김소현은 생활 수칙으로 ‘대답 잘하기’, ‘방송용 멘트 금지’를 공통으로 설정하며 본격적인 동거를 시작했다.
인생 첫 조업에 나선 ‘손김부부’는 갯장어 낚시에 도전하며 짜릿한 희열을 만끽했다. 두 사람은 급작스러운 폭우 속에서도 뱃일을 멈추지 않으며 남다른 부부애를 자랑했다. 아내만을 위한 남편의 노동요를 배경음악 삼아 티격태격과 꽁냥꽁냥 분위기를 오가는 김소현, 손준호 부부의 모습에 선장님도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갯장어를 한가득 안고 돌아온 ‘손김부부’는 바다 주방에서 ‘도장부부’와 만나 파티 준비에 나섰다. 하지만 두부 심부름을 위해 마을로 떠난 ‘도손 브라더스’ 도경완과 손준호는 두부의 유혹을 참지 못하고 자리에 앉아 맥주 한 잔의 일탈을 누려 아내들의 원망을 샀다.
두 남편은 커리어에서 정점을 찍은 연상 아내에 대한 공통점부터 육아에 관한 이야기까지 다양한 주제로 수다 꽃을 피웠다. 선을 넘나드는 아찔한 토크 삼매경에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장윤정과 김소현은 ‘참을 인’을 새기다가도 아내들을 생각하는 남편들의 속마음을 듣고 눈시울을 붉혀 뭉클한 감동을 전했다.
‘도장부부’와 ‘손김부부’는 두부김치부터 각종 갯장어 요리로 저녁 만찬을 즐기며 첫 두 집 살림을 기념했다. 아이들이 다 크면 산토리니로 부부 동반 여행을 가자는 약속과 함께 부부끼리 할 수 있는 대화로 몰랐던 부분을 알아가며 한층 깊어진 이해와 공감을 나눴다.
한편, 다음 날 두 집 살림 규칙에 따라 서로 배우자를 바꿔 시간을 보내야 하는 두 커플은 설렘 속에서 의지를 불태웠다. 특히 ‘장손 커플’(장윤정X손준호)과 ‘완소 커플’(도경완X김소현)이라는 별칭까지 정하고 조업 내기를 예고해 과연 짝꿍을 바꾼 두 부부가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특별한 동거를 통해 부부의 의미를 돌아보게 하는 JTBC ‘대놓고 두 집 살림’은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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