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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혜 ‘다음생은없으니까’ 특별출연

박지혜 기자
2025-11-05 08: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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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혜 ‘다음생은없으니까’ 특별출연 (사진=TV조선)

배우 한지혜가 TV CHOSUN 새 월화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에서 김희선과 앙숙 케미를 터트릴 ‘철천지원수’ 양미숙 역으로 특별출연에 나선다.

오는 11월 10일(월) 밤 10시 첫 방송 예정인 TV CHOSUN 새 월화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매일 같은 하루, 육아 전쟁과 쳇바퀴 같은 직장생활에 지쳐가는, 마흔 하나 세 친구의 더 나은 ‘완생’을 위한 좌충우돌 코믹 성장기다.

한지혜는 ‘다음생은 없으니까’에서 조나정(김희선 분)의 중학교 동창인 양미숙 역으로 특별출연해 존재감을 빛낸다. 극 중 양미숙은 학창 시절 불량한 면모로 반장인 조나정과 사이가 좋지 않았던 인물. 성인이 된 후 동대문 시장에서 옷 장사를 하며 갈고닦은 실력으로 라이브 커머스 시장 모바일 쇼호스트에 진출, 특유의 끼와 말솜씨로 단숨에 ‘라방(라이브 방송)계의 신화’에 등극한다. 우연히 재회한 조나정과 운명적으로 맞붙게 된다.

이와 관련 한지혜가 모바일 쇼호스트로서 패셔너블한 포스를 드러낸 첫 장면이 공개됐다. 극 중 스타일리시한 원피스를 입은 양미숙이 확신의 제스처와 청산유수 같은 언변으로 ‘라방(라이브 방송)계의 신화’로서 위용을 뽐내는 장면. 안정감 있는 연기력과 편안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한지혜가 양미숙 역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조나정과의 한판 승부는 어떻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

특히 한지혜는 “연기에 대한 마음이 커지고 있던 시기에 제안을 받았다”라며 “자기 삶에 열정적인 양미숙에게 확 끌렸다”라고 특별출연을 수락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한지혜는 “미숙은 정말 치열하게 사는 인물이다. 얄미운 모습도 애처로운 모습도 다 가지고 있어서 시청자분들께서 공감해 주실 요소가 많지 않을까 기대한다”라며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털어놨다.

또한 한지혜는 “일단 한번 돌아보게 될 만큼 화려한 패션과 잘 관리한 외모에 중점을 뒀다. 말도 빠르고 행동도 약간 과장해서 크게 표현하는 성향일 거라 생각했다”라고 ‘라방계의 신화’ 양미숙으로 변신하기 위한 노력의 과정을 덧붙였다.

앙숙케미로 티격태격하는 김희선에 대해서는 “김희선 배우는 정말 인간적인 매력이 넘치고 따뜻한 분이다. 한 프레임 안에서 연기하게 되어서 너무 신기하고 행복했다”라고 연기 호흡을 맞춘 행복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케미 좋은 여배우들이 뭉쳤고, 인생 2막에 도전하는 개성 강한 캐릭터들 모두가 우리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라고 밝혀 ‘다음생은 없으니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제작진은 “한지혜가 흔쾌히 특별출연에 나서면서 ‘다음생은 없으니까’의 서사가 더욱 다채롭고 풍성해졌다”라며 “특별출연이지만 상당한 분량으로 임팩트 있는 존재감을 각인시켜줄 한지혜의 열연을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에서 처음 시도하는 월화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오는 11월 10일(월) 밤 10시 첫 방송 되며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예정이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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