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 CHOSUN 새 월화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 김희선-한혜진-진서연이 순도 100% 찐 ‘현실 민낯’을 담아낸 ‘1회 예고’를 공개했다.
오는 11월 10일(월) 밤 10시 첫 방송 예정인 TV CHOSUN 새 월화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매일 같은 하루, 육아 전쟁과 쳇바퀴 같은 직장생활에 지쳐가는, 마흔 하나 세 친구의 더 나은 ‘완생’을 위한 좌충우돌 코믹 성장기다.
먼저 “여자한테 결혼은 무덤이자 지옥이야”라는 조나정(김희선 분)의 외침과 함께 아들 둘을 키우느라 피곤함에 쓰러지는 ‘경단녀’ 주부의 고단한 삶이 그려진다. 결국 아이들과 야단법석 약속 장소에 등장한 조나정에게 “너는 몇 년 만에 외출인데 애들 맡길 데도 없니?”라며 절친 구주영(한혜진 분), 이일리(진서연 분)는 원성을 쏟아내고 남편 노원빈(윤박 분)조차 얄밉게 박장대소하자, 조나정은 한숨을 내쉬면서도 “충분히 행복해”라고 읊조려 웃픈 현실을 드러낸다.
이어 “아기 가지려고 하는 게 잘 안돼?”라는 조심스러운 이일리의 질문과 함께 남편이 오기를 하염없이 기다리던 구주영이 늦게 들어온 남편에게 끝내 분통을 터트리는 모습이 펼쳐진다. “남편은 영 비협조적이야”라며 씁쓸하게 말하는 구주영의 목소리에 울적한 속마음이 고스란히 담긴다.
이일리는 연하의 남자 친구에게 “난 결혼 관심 없잖아”라는 쿨함을 내비치면서도, “이 자식은 왜 이렇게 톡을 씹어”라고 불안해하는 극과 극 상반된 내면으로 시선을 모은다. 특히 이일리는 “아까부터 무슨 잔소리를 그렇게 아줌마처럼 해?”라는 남자 친구의 일침에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으로 반전을 일으킨다.
그런가 하면 마지막 장면에서는 아이들을 재운 후 어두운 거실에서 홈쇼핑을 시청하다 자신의 기념 트로피를 쳐다보던 조나정이 “너네 속였어. 입 밖으로 꺼내면 더 비참해질까 봐”라며 “나 일하고 싶어 죽을 것 같아”라고 복귀에 대한 간절함을 드러내는 상황. 이에 이일리가 “그럼 해. 근데 뭘 망설여?”라는 응원을 더하면서 ‘파란만장 인생 리부트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TV CHOSUN 새 월화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오는 11월 10일(월) 밤 10시 첫 방송 되며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예정이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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