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스페셜 MC 오상욱이 출연해 이상형으로 전지현을 꼽으며 구체적인 결혼 계획을 밝혀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든다.
3일 방송되는 SBS 예능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자신의 연애와 결혼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또한 정신과 전문의 오진승과 아내 김도연 부부의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육아 갈등과 가족 이야기가 공개될 예정이다.

스튜디오 녹화에 참여한 오상욱은 "어릴 적부터 화목한 가정을 꾸리는 것이 꿈이었다"고 말문을 열며 결혼에 대한 진지한 태도를 보였다. 더 나아가 "금메달 급 신랑감이 되고 싶다"는 구체적인 포부를 밝혀 모든 출연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상욱의 발언에 스튜디오 분위기는 한껏 고조되었다.

오상욱은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배우 전지현 씨처럼 포스가 있는 분이 좋다"며 확고한 이성 취향을 공개하자, MC들은 단순한 이상형 고백이 아닐 것이라고 추측하기 시작했다. 서장훈, 김구라 등 MC들은 "현재 연애 중인 것 같다"며 집요한 질문 공세를 펼쳤고, 오상욱을 상대로 심층 취재에 돌입해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모두의 마음을 설레게 만든 오상욱의 깜짝 고백과 결혼 스캔들의 전말은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방송을 통해 자세히 공개된다.

한편, 정신과 전문의 남편의 반전 실체로 화제를 모은 오진승, 김도연 부부의 일상에서는 살얼음판 같은 긴장감이 흘렀다. 외출 준비 과정에서부터 극과 극의 성향 차이를 보였던 두 사람은 자녀의 육아 방식을 두고 역대급 의견 충돌을 보였다. 아내 김도연은 "매번 부딪히는 지점"이라며 답답함을 토로했고, 급기야 "우리의 첫 다툼은 비행기 안에서였다"고 과거의 다툼 일화까지 소환하며 갈등의 골이 깊음을 암시했다. 하지만 남편 오진승은 "그럴 수도 있다"는 태평한 반응으로 일관해 지켜보던 MC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부부 사이의 팽팽한 신경전이 그대로 담겼다.

이날 방송에는 오진승의 어머니가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과거 오진승은 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통해 사교육 없이 의대에 입학한 비결로 '부모님의 밥상머리 교육'을 꼽은 바 있다. 실제로 전교 1, 2등을 다투던 오진승의 동생들 또한 현재 약사와 교사로 활동하고 있어, 삼남매를 모두 전문직으로 키워낸 '원조 밥상머리 교육'의 실체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었다. 오진승의 어머니가 준비한 초호화 한식 풀코스 밥상을 본 MC들은 "평범한 밥상이 아니다"라며 감탄을 쏟아냈다.

또한, 밥상머리 교육의 핵심으로 꼽히는 가족 간의 대화 현장도 공개됐다. 오진승의 부모님은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원조 교육자다운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결혼 4년 차 며느리 김도연은 "처음에는 집안 분위기에 적응하기 어려웠다"고 솔직한 심정을 고백해 시부모님을 당황하게 했다. 이에 오진승의 어머니 역시 "나도 며느리에게 서운한 점이 있다"며 숨겨왔던 속마음을 털어놓아 밥상머리에서 아슬아슬한 고부간의 대화가 이어졌다. 과연 밥상머리에서 벌어진 고부간의 이야기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개성 강한 '괴짜 부부' 오진승, 김도연의 이야기는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