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열린음악회'가 강남구 개청 50주년을 기념하여 세대를 아우르는 화려한 특집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방송에는 페퍼톤스, 백지영, 조형균, 산들, 케이, 소유, 황가람, 전유진, 자자, 혜은이 등 다채로운 장르의 가수들이 총출동하여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열린음악회' 1547회는 강남구민들과 시청자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이번 공연을 통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감동의 시간을 선물한다.
'열린음악회' 1547회의 포문은 밴드 페퍼톤스가 활짝 연다. 페퍼톤스는 '행운을 빌어요', 'New Hippie Generation', '21세기의 어떤 날', '라이더스' 등 자신들의 대표곡들을 연달아 선보이며 공연장의 분위기를 경쾌하고 신나게 예열한다. 페퍼톤스 특유의 청량하고 희망찬 밴드 사운드가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릴 것이다. 이어서 '발라드의 여왕' 백지영이 무대에 올라 깊은 감성을 관객들에게 전달한다. 백지영은 자신의 대표적인 히트곡인 '사랑 안해'와 드라마 OST 명곡 '잊지 말아요'를 열창하며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가을밤을 애절하게 물들일 전망이다.
이번 '열린음악회'에서는 뮤지컬 무대의 감동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순서도 마련되었다. 큰 사랑을 받은 뮤지컬 '데스노트'의 주역 조형균, 산들, 케이가 출연하여 작품의 주요 넘버인 '죽음의 게임', '비밀의 메시지', '놈의 마음 속으로'를 열창한다. 세 배우는 압도적인 가창력과 연기력으로 뮤지컬 무대의 강렬한 몰입감과 전율을 안방극장까지 고스란히 전달할 예정이다. 감성적인 무대는 계속 이어진다. 독보적인 음색의 소유자 소유가 'PDA'와 'I Miss You'를 부르며 자신만의 감성을 뽐내고, 뒤이어 황가람이 '아문다', '나는 반딧불'로 따뜻하고 깊은 여운을 남기는 무대를 꾸민다.
무대의 열기는 차세대 트로트 스타 전유진이 이어받는다. 전유진은 '추억 속으로', '어린잠', '최고다 당신'을 부르며 구성진 가락과 나이답지 않은 깊은 감성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다음으로 그룹 자자가 무대에 등장하여 관객들을 1990년대의 추억 속으로 안내한다. 자자는 히트곡 '왔어'와 '버스 안에서'를 통해 그 시절의 유쾌하고 신나는 분위기를 재현하며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시간을 만든다.
공연의 대미는 살아있는 전설 혜은이가 장식한다. 혜은이는 '열정', '물비늘', '새벽비', '제3한강교' 등 시대를 풍미했던 자신의 명곡들을 열창하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한다. 혜은이의 관록 넘치는 무대는 세대와 세대를 하나로 잇는 화합의 장을 만들며 '열린음악회' 강남구 특집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마무리할 것이다.
KBS 1TV ‘열린음악회’ 1547회의 방송 시간은 일요일 오후 5시 40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