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동물농장’으로 사상 최다 인원의 마음이 모인 제보가 도착했다. 무려 30여 명이 함께 뜻을 모아 연락해 온 곳은 지역의 수질과 환경을 책임지는 경북 영천의 환경사업소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넓은 사업소를 누비고 다니며 함께 야간 순찰을 할 정도로 건강했다는 까미. 오히려 너무 에너지가 넘쳐 직원들의 걱정을 샀던 녀석이 걷지 못하게 된 건 불과 2주 전이다. 곧장 병원을 찾았지만 높아진 간 수치 외에 엑스레이와 초음파상으론 뒷다리엔 아무런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갑작스레 뒷다리를 쓰지 못하게 된 까미를 위해 직원들은 평소보다 더 신경을 쓰고 있다. 일광욕을 위해 수시로 자리를 옮겨주고, 유모차로 야외 산책도 수시로 시켜준다. 거기에 기력을 회복하라고 특식까지 정성껏 요리해 챙겨준다.
그런데 다음날, 까미의 상태가 급격히 악화됐다. 급히 더 큰 병원을 찾아 다양한 정밀검사를 진행했다. 그리고 이어진 충격적인 결과에 직원들은 할 말을 잃어버렸다.
한편 30명의 보호자와 까미의 우정, 그리고 까미가 걷지 못하게 된 안타까운 사연이 이번 주 ‘TV동물농장’에서 공개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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