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슈타인과 지호가 연인 관계임을 공개했다.
래퍼 원슈타인과 지호가 오랜 기간 만나온 연인과의 관계를 공개적으로 밝혀 화제이다. 원슈타인은 최근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연인 지호와 함께한 사진을 게재하며 열애 사실을 처음으로 알렸다.
원슈타인은 "2018년도 달팽이 둘"이라는 글과 함께 연인과 다정하게 찍은 과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을 몰래 올린다며 떨리는 마음을 전한 원슈타인은 과거 연인에게 했던 약속을 회상했다. 원슈타인은 "이때 2년 안에 제가 월수익 100만 원도 못 벌면 헤어져야 된다 그랬어요"라며 무명 시절의 어려웠던 상황을 털어놓았다. 이어서 "지금도 가끔 싸우면 싸우는 거랑 별개로 지호가 나의 커리어 초반부터 같이 만들어 온 사람이니까 우리는 반반 나눠가지는 거라고" 말하며 연인에 대한 깊은 신뢰와 고마움을 표현했다. 두 사람은 원슈타인이 유명세를 얻기 전부터 서로를 의지하며 관계를 이어온 것으로 보인다.
원슈타인은 2018년 데뷔한 래퍼 겸 싱어송라이터로, 본명은 정지원이다. 독특한 음색과 음악 스타일로 주목받았으며, 래퍼 마미손이 수장으로 있는 레이블 '뷰티풀 노이즈' 소속이다. 원슈타인이 본격적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계기는 방송 출연이었다. 지난 2020년 방영된 Mnet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9'에 출연해 독보적인 싱잉랩과 음악 스타일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당시 원슈타인은 세미파이널까지 진출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성공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후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프로젝트 그룹 'MSG워너비' 멤버로 발탁되면서 전성기를 맞았다. 감미로운 보컬 실력을 선보이며 힙합 팬덤을 넘어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고, 유닛 그룹 'M.O.M'의 멤버로서 '바라만 본다' 등의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원슈타인은 지호에 대한 소개도 덧붙였다. 원슈타인은 지호가 자신의 가스라이팅을 통해 데뷔했다고 농담을 건네면서도, 연인이 가진 음악적 재능을 알렸다. 지호는 원슈타인의 곡 '3기니', '엑스 비전' 등 다수 곡의 비트 초안을 완성한 실력파이다. 또한 원슈타인의 '밸런타인' 뮤직비디오 감독을 맡는 등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원슈타인은 지호가 신작 '달팽이2' 뮤직비디오로 다시 컴백할 예정이라고 전하며 연인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응원했다.
원슈타인과 지호의 달달한 연애는 현재 진행형이다. 원슈타인은 지호와 스위스 여행 중 찍은 사진들을 추가로 공개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원슈타인은 "이 사람도 내가 없었으면 멋진 선생님이 되어서 아이들 가르치고 우당탕탕 재밌게 살면서 또 이런 일 저런 일 경험했을 텐데 이렇게 나랑 만나 둘이 천천히 경치도 보면서 오르내려서 다행이고 감사하다"는 글을 남겨 연인을 향한 진심 어린 애정을 드러냈다. 팬들은 원슈타인의 깜짝 고백과 두 사람의 오랜 서사에 "한 편의 영화 같다", "무명 시절부터 함께한 사랑이라니 정말 멋있다", "두 분 모두 행복하길 바란다" 등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