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유튜버 곽튜브가 신혼집을 공개했다.
1,000만 구독자를 눈앞에 둔 인기 여행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결혼을 앞두고 자신의 신혼집을 최초로 공개했다. 최근 곽튜브의 유튜브 채널에는 '6년간의 고도비만 다이어트 프로젝트 종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되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영상 속에서 곽튜브는 결혼식을 한 달여 앞둔 시점이라고 밝히며 현재 체중이 82.6kg이라고 고백했다. 곽튜브는 "지겹도록 해온 다이어트를 오늘에서야 진지하게 빼야 하는 시기가 왔다"고 말하며, 결혼식을 위해 본격적인 체중 감량에 돌입할 것을 선언했다. 곽튜브는 과거 아제르바이잔 대사관에서 근무했던 이색 경력의 소유자로, 퇴사 후 여행 유튜버로 전향해 솔직하고 친근한 매력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목표 체중은 70kg 중반대. 곽튜브는 "쓸데없는 짓 안 하고, 중간에 치팅데이 없이 진짜 다이어트를 하겠다"며 "결혼식에는 멀쩡한 모습으로 나가야 하지 않을까 해서 결심했다"고 굳은 다짐을 보였다. 다이어트 방법으로는 독특하게 '게임 다이어트'를 선택했다. 곽튜브는 "게임을 하면 아무것도 안 먹을 수 있다. 굶으려면 하루 종일 게임만 해야 한다"고 설명하며 자신만의 체중 감량 비법을 소개했다.

다이어트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결혼식을 15일 앞둔 시점에서 곽튜브는 "80kg에서 정체가 왔다. 고비다"라고 토로했다. 연이어 있는 청첩장 모임과 음식 관련 촬영 일정이 다이어트의 가장 큰 적이었다. 하지만 결혼식이 가까워지면서 곽튜브는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았다.
결혼식 10일 전, 마침내 곽튜브는 '마의 80kg' 벽을 깨고 79kg대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체중 감량 비결에 대해 "결혼식이 다가오니 고기와 샐러드만 먹었다. 탄수화물은 어쩔 수 없이 먹어야 하는 촬영 때만 먹고 다음 날은 굶었다"고 밝히며 혹독한 식단 관리를 했음을 알렸다.

이번 영상에서는 곽튜브의 새로운 보금자리인 신혼집도 공개되었다. 곽튜브는 집 안에 마련된 아늑한 다락방을 소개하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곽튜브는 "여기는 신혼집이고, 여기는 내 공간"이라며 "결혼하면 취미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이 로망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에 아들이 생기면 같이 여기서 놀고, 셋이서 도란도란 게임도 하고 만화책도 보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전하며 단란한 가족의 미래를 그렸다. 곽튜브는 최근 비연예인과의 결혼 소식을 알려 많은 팬들의 축하를 받은 바 있다.
영상 말미에는 예비 아내가 직접 만들어준 다이어트용 묵사발을 먹는 모습도 담겼다. 곽튜브는 "진짜 맛있다. 지단이랑 너무 맛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내가 "카메라 끄고 얘기하라"고 장난스럽게 말하자, 곽튜브는 "진짜 맛있다"고 재차 강조하며 알콩달콩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