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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신승훈·이재 출연

이다미 기자
2025-10-22 13:3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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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신승훈·이재 출격 (제공: tvN)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다채로운 인생 이야기와 함께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오늘(22일) 저녁 8시 45분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 315회에는 12년간 ‘아침마당’을 이끌어 온 김재원 아나운서와 전 세계를 휩쓴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의 주인공 이재 그리고 데뷔 35주년을 맞은 가요계 황제 신승훈이 출연한다. 

12년간 ‘아침마당’을 이끌어 온 최장수 MC 김재원 아나운서가 ‘유 퀴즈’에 출격한다. 생방송만 3,300회, 1만 명 이상의 출연자를 만나온 그는 전설의 방송사고 ‘녹는 울라프’의 주인공으로도 유명하다. 그의 등장에 유재석은 “순간 KBS인 줄 알았죠? tvN입니다”라며 너스레를 곁들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명예퇴직 후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김재원 아나운서는 방송가를 향한 의욕 가득 러브콜(?)부터 300억 자산가설 등 자신을 둘러싼 여러 소문의 진실까지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어머니를 일찍 여의고 아버지와 깊은 사랑을 나눈 가족사, KBS 아나운서 입사 시험에 얽힌 숨은 이야기 그리고 매일 새벽 마포대교를 걸으며 출근했던 일상도 진정성 있게 전할 예정. 30년 경력 아나운서가 전하는 ‘대화 잘하는 방법’부터 12년을 함께한 ‘아침마당’과의 울컥했던 이별의 순간까지, 그의 이야기가 진한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OST ‘골든(Golden)’을 통해 전 세계를 사로잡은 작사, 작곡가이자 가수 이재의 이야기도 관심을 모은다. ‘골든’으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8주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세운 이재는 현재 월드투어급 일정을 소화 중인 근황과 함께 헌트릭스로 첫 라이브 무대를 펼쳤던 ‘지미 팰런쇼’ 뒷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라이브 당일 “목소리를 잃었었다”는 반전 고백부터 극심한 스트레스를 안고 무대에 올랐던 비하인드 그리고 스칼릿 조핸슨 자기님의 등판까지 숨겨진 이야기들이 대방출된다.

긴 기다림 끝에 마침내 빛을 본 이재의 음악 인생도 만나볼 수 있다. 이재는 “전 항상 연습생이었다”며 SM에서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와 함께 12년간 연습생 생활을 했지만 끝내 데뷔의 기회를 잡지 못했던 지난날을 털어놓는다.

소녀시대 유리가 건넨 특별한 이야기와 함께 데뷔 불발 이후 K-POP에 상처를 받고 원망했던 솔직한 고백 그리고 ‘어린 이재’에게 느꼈던 미안함까지 진심 어린 이야기가 이어질 예정. 음악에 대한 열망 끝에 작곡가로 다시 일어선 이재는 레드벨벳 ‘Psycho(싸이코)’, 에스파 ‘아마겟돈(Armageddon)’ 등의 작업 비하인드와 함께, 목소리에 대한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루미’의 비현실적 고음을 소화한 여정도 공개한다. ‘골든’을 통해 느낀 한국에 대한 자부심 그리고 연습생에 머물렀던 12년을 지나 빌보드 1위의 글로벌 스타로 도약하기까지, ‘골든’처럼 빛나는 이재의 음악 인생 이야기를 이날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뷔 35주년을 맞은 가요계의 황제, 신승훈의 전설 같은 음악 인생도 공개된다. 1990년 11월 1일 ‘미소속에 비친 그대’로 데뷔한 그는 ‘보이지 않는 사랑’, ‘I Believe’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누적 앨범 판매 1700만 장, 7연속 밀리언셀러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데뷔 35년이 지난 지금도 세월을 비껴간 듯한 방부제 목소리와 외모를 자랑하는 신승훈은 여심을 베기 위해 준비한 ‘발라드 턱선’ 에피소드를 비롯해 오랜 음악 인생의 비하인드를 솔직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시대를 수놓은 명곡 퍼레이드는 물론, 신승훈이 직접 들려주는 감미로운 신곡 ‘She was’ 라이브도 특별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데뷔 전부터 남달랐던 이력도 흥미를 더한다. 노래 알바를 하며 7천 통의 팬레터를 받았던 시절을 비롯해 ‘대전의 스타’로 불리며 유명 빵집보다 더 이름을 떨친 과거 역시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한 신승훈도 생생히 기억하는 유재석의 신인 리포터 시절 에피소드와 ‘가요톱10’ 1위를 받기까지 무려 6개월이 걸렸던 사연 등 세계사와 함께 흘러간 그의 음악 연대기는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아날로그 감성으로 탄생한 명곡 작업의 비하인드와 더불어 35년 내공이 담긴 관객 호응 유도법, 오랜 시간 함께해온 팬들과의 깊은 유대감도 들어볼 수 있다. 그동안 광고를 고사하고 예능 출연을 자제해온 그의 가수로서의 소신과 “아름다운 하강을 준비했다”는 솔직한 이야기도 울림을 더할 전망. 35년 동안 변함없이 노래해온 레전드 신승훈의 진솔한 고백과 무대 뒤 이야기를 본 방송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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