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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야구’ 선수 기용술

박지혜 기자
2025-10-20 08:2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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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야구’ 선수 기용술 (사진=스튜디오C1)

불꽃 파이터즈가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 나선다.

오늘(20일) 저녁 8시 공개되는 스튜디오C1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 25화에서 불꽃 파이터즈는 예상을 뛰어넘는 선수 기용술을 펼친다.

이날 이광길 감독대행은 경기 후반 파이터즈 마운드를 책임질 수호신을 선택한다. 생각지 못한 결정에 중계진은 깜짝 놀라고, 팬들은 환호로 이 선수를 맞이한다.

파이터즈의 투수는 묵직한 구위로 상대 팀의 감탄을 자아낸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그는 긴장한 듯 갑작스레 제구 난조를 겪는다고. 이에 투수조장 송승준, 내야 사령관 이대호는 쉴 새 없이 그를 진정시키며 조언과 격려를 건넨다.

그런가 하면 부산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또 다른 사직의 남자 김문호가 타석에 등장한다. 오랜만에 타석에 들어선 그는 한껏 진지한 분위기를 내뿜으며 평소와는 다른 모습을 내비친다. 프로 시절 롯데 자이언츠에서 약 13년간 선수 생활을 해온 그가 ‘제2의 고향’ 부산에서 존재감을 뽐낼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한편, 파이터즈의 승리를 위해 비밀병기 영건들도 등장한다. 타석에 들어선 이들은 노림수 가득한 스윙으로 부산고를 한껏 압박하며 사직구장을 들썩이게 한다. 과연 이들이 찬스를 살려 파이터즈를 승리로 이끌수 있을지 기대가 고조된다.

부산을 떠들썩하게 만든 두 팀의 경기는 오늘(20일) 저녁 8시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StudioC1_official)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불꽃야구’ 24화에서는 불꽃 파이터즈가 구도 부산에서 창단 첫 직관 경기를 치렀다. 경기 전 니퍼트의 전력 이탈과 김성근 감독의 컨디션 난조라는 악재가 겹쳤지만, 선수들은 결연히 뭉쳤다. 

선발 송승준은 사직구장 복귀전에서 노련한 투구로 1회를 막아냈으나 2회 위기에 직면했고, 신재영이 등판해 만루 상황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분위기를 살렸다. 이어 이광길 감독 대행의 지략이 빛을 발하며 2회 말 만루 찬스에서 김재호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파이터즈는 기세를 이어 3회 박용택·이대호의 연속 안타와 정의윤의 밀어내기 볼넷, 이택근의 2루타로 대거 3점을 추가해 4-0 리드를 만들었다. 

이날 방송은 공개 직후 동시 접속자 수 10만 명을 넘기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고, 시청자들은 송승준과 신재영의 투혼, 그리고 노련한 타선에 열광했다. 다음 주 방송에서는 부산고의 반격과 파이터즈의 수성 여부가 그려질 예정이며, 팬들의 기대감은 한층 고조되고 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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