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수 582만 회 '좀비 댄스'의 주인공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을 찾는다.
오늘(20일) 밤 8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337회에는 9년 전 유튜브에서 화제가 되었던 좀비 댄스의 주인공이 사연자로 등장한다.
초등학교 3, 4학년 무렵 친구들이 온라인상에 사연자를 싫어하는 모임을 만들어 뒷담화를 하기 시작했고, 평소와 다른 친구들의 모습에 눈치챈 사연자가 우연히 해당 게시물들을 발견하게 되면서 친구들을 잃지 않기 위해 모르는 척 자신의 행동을 고쳐나가기 시작했다고.
이후 좀비 춤 영상으로 조회수 582만 회를 기록하며 좀비 춤에 매진했었던 사연자는 비슷한 콘셉트로 춤을 추던 동료들에 시샘을 당하기 시작했고, 수치심을 느낄 정도의 일을 겪기도 했다고 회상한다.
하지만 가족만큼 소중하게 여겼던 댄스팀과 춤을 추고 싶은 마음에 무릎 부상도 견디며 장학생으로 입학한 대학교 생활도 포기한 채 팀 활동에 매진했지만, 무대에 오를 수 없었던 사연자는 팀에서 쫓겨나 오롯이 혼자가 되어버렸다고 설명한다.
이에 서장훈은 “머릿속에 떠오르는 키워드가 딱 하나 있어”라며 “사람 좋아하지마”라고 조언하고 이수근 역시 “사람은 누구나 방어 심리가 있다”라며 “너한테는 아무 잘못이 없었을지, 스스로를 돌아보는 것도 중요하다”라며 “좋지 않은 기억이 있는 곳은 가지 마라”, “괜찮은 척하면서까지 사람들을 만나려 하냐”고 위로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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