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영이 정체를 숨기고 있는 전여빈의 진짜 이름을 언급해 충격을 안겼다.
지난 13일(월) 공개된 지니 TV 오리지널 ‘착한 여자 부세미’ 5회에서는 김영란(전여빈 분)의 인생 리셋 프로젝트에 연달아 위기가 닥치면서 시청자들의 긴장감도 최고조로 치솟았다. 이에 5회 시청률은 전국 5.9%, 수도권 5.5%로 자체 최고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하며 폭풍 상승세를 타고 있다. 2049 남녀 시청률에서도 1.6%를 기록하며 전 세대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격하고 있다.(닐슨코리아 기준)
김영란이 백혜지와 심리전을 이어가는 동안 가선영(장윤주 분), 가선우(이창민 분) 남매는 김영란 수색에 열을 올려 불안감을 높였다. 가선우가 김영란의 엄마인 김소영(소희정 분)을 인질로 잡은 한편, 가선영은 김영란의 조력자인 이돈(서현우 분)에게 횡령 혐의를 뒤집어씌워 저택에서 내쫓고 수족들을 풀어 가성호(문성근 분)의 유언장을 찾아다녔다.
가선영의 흉계에 빠진 이돈은 경찰서로 호송되는 동안 김영란에게 플랜 B를 시행하라는 문자를 보냈다. 이돈의 문자를 확인한 김영란은 곧바로 구석에 숨겨뒀던 USB를 들고 PC방으로 직행, 이돈의 계정으로 기자에게 가선우의 비리를 담은 메일을 전송했다. 가선우가 비밀리에 사모펀드와 접촉, 가성그룹을 매각하려 한 정황을 만천하에 폭로한 것.
특히 이 플랜 B에는 가선영, 가선우 남매를 갈라놓아 복수를 하려던 김영란과 가성호 회장의 큰 그림이 숨겨져 있었기에 놀라움을 더했다. 예상대로 가선우의 치부가 드러나자 가선영은 분노와 살기를 드러냈고 탐욕 남매 사이 갈등이 시작될 것을 예감케 했다.
그런가 하면 전동민의 의심을 무너뜨리려는 김영란, 즉 부세미 선생님의 고군분투도 계속돼 흥미를 돋웠다. 부세미(김영란 분)는 전동민에게 인간적인 관심을 표했고 단둘이 딸기밭에서 딸기를 수확하며 긴 대화를 나눴다. 그 순간, 전동민은 부세미의 손목에서 과거 가성그룹 저택에서 마주친 김영란의 손목에 있던 흉터와 같은 것을 발견했고 의아함을 느꼈다.
이대로 정체를 들킨다면 김영란의 인생 리셋 프로젝트는 물론 가선영, 가선우 남매를 향한 복수 계획에도 차질이 생기는 만큼 김영란에게는 이 위기를 빠져나갈 묘수가 필요한 상황. 과연 김영란은 끝까지 부세미인 척 연기를 계속할 수 있을지 호기심이 커지고 있다.
진영의 추궁에 대한 전여빈의 대답은 오늘(14일) 밤 10시 ENA에서 방송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착한 여자 부세미’ 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착한 여자 부세미’는 본방 직후 KT 지니 TV에서 무료 VOD로 독점 공개되며, OTT는 티빙에서 공개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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