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최우식이 다시 한번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최우식은 극 중 제과 명가 ‘명순당’의 4대 독자 김우주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선과 특유의 따뜻한 유머감각으로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김우주는 겉으로는 차분하고 원칙적인 성격의 소유자이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을 통해 유메리(정소민 분)와 얽히며 ‘위장 결혼’에 휘말리게 된다.
1, 2회 방송에서 최우식은 일상적인 웃음과 감정의 여운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생활 밀착형 코믹 연기의 진수를 보여줬다. 길 한복판에서의 해프닝부터 병원에서의 다정한 배려, 그리고 경품 사수를 위한 좌충우돌 에피소드까지, 그는 인물의 현실적인 감정선을 섬세하게 쌓아 올리며 캐릭터의 첫 서사를 탄탄히 완성했다.
또한 대사의 리듬, 표정의 타이밍, 그리고 상대 배우와의 호흡까지 정교하게 조율한 연기력으로 ‘생활 연기의 정석’, ‘감성 코믹의 교본’이라는 반응을 얻고 있다. 그가 표현한 김우주는 단순히 웃음을 주는 인물이 아닌, 예측 불가한 상황 속에서도 인간적인 온기를 놓치지 않는 인물로, 앞으로 어떤 감정의 변화를 겪게 될지 기대감을 높인다는 반응이다.
이에 방송 직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최우식 코믹 연기 정말 너무 잘 살린다”, “정소민이랑 케미 미쳤다”, “캐릭터 너무 현실적이고 사랑스럽다”, “역시 최우식, 이번에도 흡입력 대박” 등의 호평이 이어졌다. 특히 ‘김우주’ 캐릭터를 통해 보여준 감정의 결은 기존의 밝고 유쾌한 이미지에서 한층 더 깊어진 내면 연기로 확장되며, ‘로코 장르의 감성 포인트’를 정확히 짚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는 매주 금, 토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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