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KBO리그 가을야구의 열기가 준플레이오프 3차전으로 이어진다. 정규시즌 3위 SSG 랜더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뚫고 올라온 4위 삼성 라이온즈가 5전 3선승제의 혈투를 벌이고 있다. 시리즈의 향방을 가를 중요한 분수령이 될 2025 신한 SOL Bank KBO 준플레이오프 3차전이 오늘(12일) 오후 2시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펼쳐진다.
1, 2차전은 SSG의 홈구장인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렸으며, 3차전과 4차전은 삼성의 홈구장인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로 장소를 옮겨 진행된다. 삼성이 홈 팬들의 열렬한 응원 속에서 시리즈의 균형을 맞출지, 아니면 SSG가 원정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지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3차전은 일요일 낮 경기로 진행되어 많은 야구팬들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포스트시즌 입장권 예매는 시작과 동시에 매진 사례를 기록하며 가을야구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입증했다.
시리즈의 흐름을 좌우할 3차전 선발 투수로 SSG 랜더스는 '에이스' 드루 앤더슨을, 삼성 라이온즈는 '토종 에이스' 원태인을 각각 예고했다. 양 팀을 대표하는 두 투수의 어깨에 팀의 운명이 걸렸다.
SSG 선발 앤더슨은 팀의 외국인 에이스로서 중요한 경기마다 제 몫을 다하는 투수다. 큰 경기 경험과 안정적인 투구 내용을 바탕으로 삼성 타선을 묶겠다는 계산이다. 앤더슨이 원정 경기의 부담감을 이겨내고 팀에 승리를 안겨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에 맞서는 삼성 선발 원태인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우완 투수다. 팀의 '토종 에이스'로서 가장 중요한 경기에 선발 등판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았다. 원태인이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SSG의 강타선을 상대로 어떤 투구를 보여줄지가 이날 경기의 최대 관전 포인트다.
지상파 방송사 SBS가 메인 채널로 나서 3차전 경기를 TV로 생중계한다. 케이블 스포츠 채널인 SPOTV, SBS Sports, KBS N Sports 등에서도 동시 중계를 시청할 수 있다.
TV 시청이 어려운 팬들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경기를 즐길 수 있다. 티빙(TVING)과 웨이브(Wavve), 쿠팡플레이에서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네이버 스포츠와 다음 스포츠의 KBO 리그 중계 페이지에서도 PC와 모바일로 경기를 볼 수 있다.
라디오 중계는 KBS 라디오, SBS 파워 FM, MBC 표준 FM에서 주요 경기 실황을 방송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