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불후의 명곡’ 인연으로 솔지&정준일 듀엣이 탄생한다. 정준일은 솔지에게 먼저 듀엣을 제안하며 러브콜을 보냈다고 밝혀 더욱 눈길을 끈다.
오늘(11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R&B 디바 박정현을 조명하는 ‘아티스트 박정현’ 편으로 꾸며진다. 이에 솔지&정준일, 산들&임규형, 이무진, HYNN(박혜원), 원위(ONEWE), 포르테나 등 보컬에 일가견이 있는 후배 가수들이 총출동해 기대를 높인다.
이 가운데 정준일이 솔지에게 먼저 러브콜을 보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정준일은 “듀엣 하고 싶은 사람 있냐고 해서 솔지를 선택했다”면서 “윤종신 편에서 아픈 기억이 있지만, 오늘은 같이 해서 트로피를 타고 싶다. 트로피를 타면 솔지 줄 것”이라고 선언해 토크대기실을 후끈하게 달군다. 솔지는 “정준일의 러브콜에 1초의 망설임도 없었다”면서 화답한다. 이에 적에서 동지가 된 솔지&정준일의 듀엣 무대에 궁금증이 모인다.
이날 산들은 순서 6번을 향한 욕망을 드러내며 이른바 ‘산들의 저주’를 펼쳐낸다. 산들은 솔지&정준일을 1번, 원위(ONEWE)를 2번으로 꼽은 뒤 마지막 6번 순서로 산들&임규형을 꼽으며 “우리가 문 닫고 나가겠다”라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다. 이에 김준현은 “다 피 터지게 싸우고 다 뻗으며 싹 주워가겠다는 거냐”라고 일갈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든다는 후문.
이번 경연에서 솔지&정준일은 박정현의 드라마틱한 전개와 시적인 가사가 일품인 박정현의 '미아'를 남녀 듀엣으로 탈바꿈시키고, 산들&임규형은 박정현의 최고 히트곡인 '꿈에'를 재해석하며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낸다.
한편, ‘대한민국 R&B의 근본’ 박정현이 29년 전으로 돌아가 데뷔곡으로 무대를 꾸미고, 후배들의 헌정 무대가 펼쳐질 ‘아티스트 박정현’ 편은 오늘(11일) 시청자를 찾는다. 매 회 다시 돌려보고 싶은 레전드 영상을 탄생시키는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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