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판까지 쉽지 않다!!”
최종회까지 단 이틀만을 남겨둔 TV CHOSUN 주말 미니시리즈 ‘컨피던스맨 KR’ 박민영, 박희순, 주종혁이 3인 3색 위기일발 상황을 공개해 긴장감을 치솟게 한다.
무엇보다 지난 10회에서는 윤이랑(박민영 분)이 수산업 빌런 하정호(박명훈 분)로부터 얻은 유강일의 그림을 이용해 자신을 납치한 최종 빌런 강요섭(김태훈 분)을 끌어냈다. 그리고 우연히 윤이랑의 비밀 공간에 들어섰던 명구호(주종혁 분)가 윤이랑과 제임스(박희순 분)가 꽁꽁 숨기고 있던 아버지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되면서 충격을 받았다.
이와 관련 ‘컨피던스맨 KR’ 박민영, 박희순, 주종혁이 그동안 보여줬던 발랄하고 엉뚱한 모습과는 180도 달라진, 위기일발 면모를 선보여 시선을 강탈한다. 극 중 윤이랑, 제임스, 명구호가 각자 일촉즉발한 상황에 놓인 장면. 먼저 윤이랑은 기존의 위풍당당하던 모습과는 정반대로 긴장한 얼굴을 드러내는가 하면 와인잔을 들고 생각에 잠긴 표정을 지어 제대로 흑화한 다크 포스를 뿜어낸다.
또한 글러브를 낀 제임스는 피투성이가 된 얼굴로 독기 어린 눈빛을 빛내 누군가와의 혈투를 예고하고, 지난 10회에서 울분을 토하던 명구호는 갑자기 날아든 칼을 반찬통으로 막는 필사적인 모습으로 경악을 이끈다. 과연 최종 빌런이 수면 위로 올라와 스퍼트만이 필요한 이때, 세 사람은 어쩌다 고군분투를 맞게 된 것인지, 윤이랑은 계획대로 피의 독주를 일으킬 수 있을지 궁금증이 폭주한다.
그런가하면 박민영, 박희순, 주종혁은 분위기 전환 버튼을 자유자재로 컨트롤하는 능력으로 현장의 기운과 극의 활력을 모두 살렸다. 박민영은 일상적인 행동에서도 끊임없이 동요와 결연을 넘나드는 복잡다단한 윤이랑의 심정을 유연하게 표현했고, 박희순은 항상 평화주의자처럼 보이는 제임스 안에 숨겨진 승부욕을 내비치는 장면에서 맹수의 눈빛으로 돌변해 장면을 잡아먹었다. 마지막으로 주종혁은 투명한 리액션을 자랑하는 명구호에 오롯이 빙의, 생활 밀착 열연을 벌이며 공감을 유발했다.
한편, ‘컨피던스맨 KR’은 매주 토, 일 밤 10시 30분 TV CHOSUN과 쿠팡플레이에서 동시에 공개되며, 글로벌에서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국내를 제외한 240개 국가 및 지역에서 볼 수 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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