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박의 덫’에 걸린 이영애와 김영광이 대혼돈에 빠진다.
내일(11일) 토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되는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 7회에서는 정체불명 협박범의 등장으로 위기를 맞은 은수(이영애 분)와 이경(김영광 분)의 동업 관계에 균열이 발생한다.
오늘(10일) 공개된 스틸에는 협박범으로부터 동일한 사진과 문자를 받은 은수와 이경의 비밀 만남이 담겨 있다. 초조함과 불안에 휩싸인 은수와 이경은 뜻밖의 협박으로 계획에 차질이 생긴다. 예기치 못한 사건은 두 사람의 일상을 뒤흔들며 그들을 다시 범죄의 수렁으로 끌어들인다.
이 과정에서 은수는 앞서 장태구(박용우 분)와 최경도(권지우 분)가 집에 찾아왔던 사실을 이경에게 털어놓는다. 그러나 이경은 자신을 속였다는 이유로 분노하고, 은수 역시 억눌렀던 감정을 터뜨리며 갈등이 폭발한다. 서로를 마주한 채 팽팽히 대립하는 두 사람의 시선은 협박의 덫에 갇힌 이들의 위태로운 관계를 예고하며 긴장감을 높인다.
팬텀 조직원이 모두 체포된 상황에서 또 다른 협박범이 등장하자, 은수와 이경은 혼란에 빠진다. 협박금을 마련하기 위해 홀로 위험한 선택을 감행한 은수는 학부모 모임을 앞두고 마트에 찾아온 양미연(조연희 분)의 의미심장한 말을 떠올리며 그녀를 협박범으로 의심하기 시작한다.
한편 이경은 협박범의 통화 내역을 추적하던 중 팬텀 조직에 정보를 흘린 ‘돈벌레’의 정황을 포착하고 새로운 단서에 다가선다. 과연 끝없는 의심과 불신 속 은수와 이경을 압박하는 협박범의 정체는 누구일지, 위기를 맞은 두 사람의 동이 과연 어떤 결말로 치닫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 7회는 내일(11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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