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my

대형마트 휴무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할인! 포스트추석’ 

김진아 기자
2025-10-11 00:05:36
기사 이미지
대형마트 휴무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할인! 포스트추석’ =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등 대형마트가 이번 주는 각사별 특색있는 할인행사에 돌입한다. 명절 연휴 직후에도 특가행사 등을 진행해 소비자 눈길 끌기 경쟁에 나섰다. 특히, 긴 연휴로 지갑을 닫은 소비자를 다시 매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대대적인 프로모션에 나섰다. ©bnt뉴스: 대형마트 휴무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등 마트 휴일, 쉬는날


 
대형마트 업계는 긴 추석연휴 직후, 이번 주 토요일인 11일 대부분 정상영업일이다. 일요일인 12일도 지난 추석 당일 휴무일 조정으로 인한 일부 점포는 문을 연다. 다만 기초지자체 재량에 따라 지역별로 휴무일을 달리하는 곳도 있다.

국내 대형마트는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매월 둘째·넷째 일요일 의무휴무일로 지정, 쉬는 날이다. 2025년 10월 대형마트 휴무일은 오는 12일과 26일이다.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코스트코·트레이더스·킴스클럽·노브랜드 등 대형마트 휴무일, 휴일 의무휴업 폐지, 오픈시간, 영업시간, 할인정보 등 소비자들은 궁금한게 많다.

특히 대형마트의 평소 오픈시간과 영업시간은 이마트는 대체로 10시부터 22시까지, 홈플러스 영업시간은 대체로 10시부터 24시까지, 롯데마트 영업시간은 대체로 10시부터 23시까지, 코스트코 영업시간은 대체로 10시에서 24시까지이다. 

외국계 대형할인마트 코스트코는 1월 1일, 설날과 추석 당일도 휴무일이다. 그리고 매월 2주 차, 4주 차 일요일도 휴무일이다. 

대형마트는 점포별로 휴무일이 조금씩 다르고, 영업시간과 오픈시간이 다르므로 자세한 정보는 해당 대형마트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확인 후 방문하는 것이 필요하다.

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한 지방자치단체는 서울 4곳(서초구·동대문구·중구·관악구)과 대구, 충북 청주, 부산, 경기 의정부, 경기 고양시 등이다.

정부 ‘대형마트 의무휴무일’ 재추진
휴무일 평일 전환 다시 원점으로

여당을 중심으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법정 공휴일로 강제하는 ‘대형마트 강제휴무’ 방안이 재추진 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대형마트 업계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정부에서 사실상 폐지된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무일' 규제가 재추진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을 활성화 하겠다는 취지로 2012년 개정된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대형마트는 매달 2회 의무적으로 공휴일에 문을 닫아야한다.

지난해 정부가 대형마트 의무휴업 규제를 완화면서 일부 지자체가 공휴일 대신 평일로 휴무일을 변경했지만, 오세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중심으로 '공휴일 의무휴업' 필요성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규제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오세희 의원 등 10명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지난해 9월 "의무휴업일을 공휴일 중에서 지정하도록 함으로써, 영업시간 제한 및 의무휴업 제도의 실효성을 제고하려고 한다"며 유통산업발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 했다.

현행법상 대규모 점포 등의 영업시간 제한 및 의무휴업일 지정 제도는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에 기여하고 있지만, 일부 지자체에서 의무휴업일 지정을 철회하거나 영업시간을 1시간만 제한하는 사례가 발생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현재 법안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심사가 진행 중이다.

이처럼 지자체마다 의무 휴무일이 조금씩 달라 잘 챙겨보면 장보기에 많은 도움이 되겠다.

한편, 대형마트가 명절 연휴 직후에도 특가행사 등을 진행해 소비자 눈길 끌기 경쟁에 나섰다. 특히, 긴 연휴로 지갑을 닫은 소비자를 다시 매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대대적인 프로모션에 나섰다. 생필품 특가와 브랜드 할인을 앞세우고, 가을 나들이와 연말 시즌을 겨냥한 상품 구성에도 공을 들였다.

이마트, 간편 먹거리 55품목 파격가
광어회·생새우·생연어초밥 20% 할인

이마트는 오는 15일까지 대표 신선식품과 간편식 등 먹거리를 할인하고 동시에 10월 가격파격 상품 55개 품목을 한번에 선보인다.

2~3인 분량의 ‘광어 연어 모둠회’를 2만9980원에 판매하고,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수입포도’ 전품목, ‘수입 냉장 삼겹살/목심’, ‘한우 팩 스테이크’, ‘국산 생새우’를 모두 20% 할인해 판매한다.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간편식 행사상품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간편식 대표주자인 피코크에서는 ‘송탄식 부대찌개’와 ‘초마짬뽕’을 20% 할인해 각 8784원과 7984원에 판매한다.

또한 ‘프리미엄 생연어초밥’도 20% 할인한 1만1984원에, ‘상하치즈 담은 닭주물럭’을 3000원 할인한 1만3980원에, ‘훈제오리 월남쌈’을 3000원 할인한 1만6980원에 선보인다.

가공식품, 생활용품은 한 브랜드에서 몰아서 구매하면 구매 금액대별 이마티콘, 신세계상품권 증정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CJ제일제당, 하림, 동원, 사조, 오뚜기, 풀무원, 애경, 홈스타 등 총 18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가전 매장에서는 로봇청소기, 음식물처리기 등 ‘가사해방’ 가전을 혜택가에 판매하고,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행사상품을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30만원 할인한다. 대형가전의 경우 구매 금액대별 최대 80만원의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한다.

10월 ‘가격파격’ 상품들도 오는 29일까지 선보인다. 그로서리 5대 품목에 ‘다진마늘(7980원)’, ‘손질 오징어(2780원)’, ‘햇 볶음멸치(9980원)’,’‘오뚜기 진라면 약간매운맛(3520원)’, ‘매일 소화가 잘되는 데일리밀크(5480원)’가 포함됐다. 다진마늘은 첨가물 없이 100% 국내산 마늘을 원료로 하며, 최근 마늘 시세가 오름세임에도 4개월 전부터 사전기획을 통해 현 시세 대비 30% 가량 저렴하게 선보인다. 손질 오징어 역시 원양산 오징어를 사전비축해 원가경쟁력을 강화했고 국산 생오징어 대비 60% 저렴하게 판매한다.

생필품 50대 품목으로는 피자, 두부, 만두, 캔참치, 햇반, 화장지 등이 특가에 나왔다. 연휴 이후 간편하게 끼니를 챙길 수 있는 가공식품 중심으로 구성해 ‘오뚜기 갈릭 치즈크러스트 피자(6570원)’, ‘풀무원 얇은피 꽉찬속 김치만두/고기만두(8970원)’를 판매한다.

롯데마트, ‘해피 토이저러스 데이’ 진행
12일까지 캐릭터 상품 등 20~30% 할인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는 오는 12일까지 ‘해피 토이저러스 데이’를 열고 대규모 완구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명절 완구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기획된 이번 행사는, 연중 단 두 차례만 진행되는 토이저러스의 대표 기획전이다. 

명절이 포함된 달에는 어린이날과 크리스마스를 제외하고도 완구 매출이 가장 높게 나타난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당일을 포함한 일주일간 완구 매출이 전월 같은 기간 대비 50% 이상 증가하며, 명절 연휴 동안 고객들의 완구 구매 수요가 크게 늘었음을 보여준다.

이번 행사에서는 여아·남아 캐릭터 완구, 영유아 완구, 야외 완구, 전자게임 등 2천여 종 이상의 상품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여아 고객층이 두터운 ‘캐치티니핑’ 완구는 시즌 5 상품을 최대 20% 할인하며, ‘슈팅스타 티니핑 셀레스티얼캐슬’은 7만 300원, ‘슈팅스타 무빙 오로라핑’은 2만7천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시즌 6 신상품 15종도 새롭게 선보인다. 남아 완구로는 ‘헬로카봇’ 90여 품목을 20% 할인하며, 터닝메카드·포켓몬·마블 등 인기 캐릭터 상품도 특가에 마련했다. 영유아 완구는 뽀로로, 타요, 핑크퐁 등 대표 캐릭터 상품을 최대 30% 할인하며, ‘핑크퐁 아기상어 코딩컴퓨터’는 10만3천200원에 선보인다.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계절을 맞아 RC카, 드론, 승용 완구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EV 익스트림 RC’는 20% 할인한 3만9천900원에, ‘마이크로킥보드 맥시 프로 LED 퍼플’은 1만 9천원 할인한 21만7천600원에 판매한다. ‘2세대 벤츠 EQA 전동푸쉬카 화이트’ 역시 10% 낮춘 28만8천원에 만나볼 수 있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자게임 상품도 다양하다. ‘닌텐도 스위치 인기 타이틀’ 58종은 최대 2만5천원까지 할인하며, ‘닌텐도 스위치 OLED’ 5종은 3만원 낮춘 38만 5천원에 판매한다. 또한 ‘닌텐도 스위치2’ 본체와 SD 카드를 행사 카드로 동시 결제하는 고객에게는 2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물량 늘리고 가격 낮추고 산지 확대
홈플러스, ‘절임배추 사전예약’ 접수

홈플러스는 추석 연휴 직후인 10일부터 절임배추 사전예약 접수를 시작한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올해 사전예약 절임배추는 물량을 늘리고 가격을 낮추기 위해 산지를 확대했다.

기존 전남 해남을 비롯해 충북 괴산까지 산지를 넓혔다.

괴산 배추는 품질이 균일하고 알이 크며 90일간 재배해 속이 꽉 찬 것이 특징이다.

홈플러스 절임배추 사전예약 1차 접수는 10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다.

1차 접수 시 다음달 13~22일에 절임배추를 수령할 수 있다.

2차 접수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받으며 수령은 다음달 27일부터 12월 13일까지 가능하다.

이번 절임배추 사전예약 1차 물량은 지난해 대비 20%가량 늘렸다.

15일까지 대형마트와 홈플러스 온라인 앱에서 선착순 한정 수량 '해남 절임배추(20kg, 박스)'를 행사 카드 결제 시 2만원 할인한 2만9900원에 매장 픽업 예약을 받는다.

절임배추 사전예약은 홈플러스 대형마트 고객서비스센터에 방문해 대면 접수하거나, 홈플러스 온라인 앱을 통해 비대면 접수하면 된다.

절임배추 수령은 매장 픽업과 택배배송 중 선택 가능하며, 픽업 날짜나 택배 도착일도 고객이 직접 지정할 수 있다.

코스트코, 이달 할인품목 주목

또한, 외국계 대형할인마트인 코스트코는 대부분 이달 할인품목을 중심으로 다양한 세일행사를 이어간다.

기사 이미지
대형마트 휴무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할인! 포스트추석’ =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등 대형마트가 이번 주는 각사별 특색있는 할인행사에 돌입한다. 추석 연휴 직후에도 특가행사 등을 진행해 소비자 눈길 끌기 경쟁에 나섰다. 특히, 긴 연휴로 지갑을 닫은 소비자를 다시 매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대대적인 프로모션에 나섰다. ©bnt뉴스: 대형마트 휴무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등 마트 휴일, 쉬는날


김진아 기자
bnt뉴스 라이프팀 기사제보 
life@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