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는 10월 9일 오후 8시 20분, 천만 영화 '범죄도시4'를 방송한다.

이번 작품에서 마석도와 서울 광수대는 신종 마약 사건을 수사하던 중, 배달앱을 이용한 마약 판매 사건의 배후에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이 연관되어 있음을 알아챈다. 필리핀에 거점을 두고 납치, 감금, 살인 등 온갖 악행을 저지르며 불법 도박 시장을 장악한 특수부대 용병 출신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한국에서 더 큰 판을 짜고 있는 IT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이 범죄의 핵심 인물이다. 마석도는 광역수사대는 물론, 사이버수사대까지 합류시켜 국경을 넘나드는 합동 작전을 펼치며 범죄 조직을 소탕하기 시작한다.

'범죄도시' 시리즈의 흥행 요인 중 하나는 매력적인 빌런이다. '범죄도시4'에서는 두 명의 빌런이 등장하여 극의 긴장감을 높인다. 배우 김무열은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백창기' 역을 맡아 인간 병기라 불릴 만한 압도적인 전투력과 잔혹함을 선보인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어떤 수단과 방법도 가리지 않는 백창기는 마석도와 시리즈 사상 가장 강력한 액션 대결을 펼친다. 배우 이동휘는 IT 천재 CEO로 위장한 불법 도박 조직의 운영자 '장동철' 역을 맡았다. 이동휘는 두뇌형 빌런으로서 교묘하게 법망을 빠져나가며 마석도의 수사를 방해하는 새로운 유형의 악역을 연기한다.
'범죄도시' 시리즈의 공식 신스틸러 '장이수'(박지환)가 화려하게 컴백하여 극의 재미를 더한다. 전편에서 예상치 못한 활약을 펼쳤던 장이수는 이번 편에서도 마석도에게 뜻밖의 협력 제안을 받고 다시 한번 범죄 소탕 작전에 휘말린다. 필리핀과 한국을 오가며 불법 도박 조직의 정보를 캐내는 장이수의 활약은 통쾌한 액션 사이에서 쉴 틈 없는 웃음을 선사한다. 마석도와 장이수가 보여주는 환상의 티키타카는 '범죄도시' 시리즈에서만 볼 수 있는 백미다.
'범죄도시4'는 '극한직업', '부산행' 등에서 활약한 허명행 무술감독이 직접 연출을 맡아 시리즈의 명성에 걸맞은 액션을 선보인다. 마석도 특유의 복싱 기반 액션은 더욱 강력해졌고, 빌런 백창기는 단검을 사용한 날렵하고 살상 능력 높은 액션으로 마석도를 위협한다. 배우들은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실감 나는 액션 장면을 완성했으며, 타격감 넘치는 액션 시퀀스는 관객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겨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