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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차우차우 정세협, 41세 나이로 사망

송미희 기자
2025-10-07 13:5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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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차우차우 정세협, 41세 나이로 사망 (출처: '개그콘서트' 인스타그램)


강아지 캐릭터 '차우차우'로 인기를 얻었던 개그맨 정세협이 지난 6일 밤 세상을 떠났다. 

오늘(7일) '개그콘서트' 측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정세협의 비보를 알리며 "정세협 님의 안타까운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전했다.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에 따르면 사인은 백혈병과는 관련이 없고 심장마비가 원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은 지난주까지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녹화에 정상적으로 참여했고, 지난달 고(故) 전유성의 노제에도 참석하는 등 최근 활발히 활동해 왔다.

1984년생인 정세협은 2008년 SBS 공채 10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웃음을 찾는 사람들'(웃찾사), '개그투나잇' 등의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그의 대표적인 캐릭터는 '개그투나잇-하오차오'에서 강아지 분장으로 인기를 얻었던 '차우차우'였다.

그러나 지난 2015년 백혈병 투병 소식을 알리면서 안타까움을 안겼는데, 2022년 '심야신당'에 출연했을 당시 생존율이 10%에 불과했지만 골수이식을 받고 5년 간의 투병 끝에 완치 판정을 받았음을 알려 응원을 받았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경기 화성 함백산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9일 오전 7시 40분이다. 장지는 함백산추모공원이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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