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들의 발라드' 3회가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140분 확대 편성으로 방송된다.
SBS의 화제작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 '우리들의 발라드'가 3회 연속 확대 편성을 확정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과 2주 연속 동시간대 1위라는 기록적인 성과에 힘입어, 추석 연휴를 맞아 더욱 풍성한 무대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7일 방송될 '우리들의 발라드' 3회에서는 '내 인생의 첫 발라드'를 주제로 한 1라운드 경연이 계속된다. 수많은 참가자 가운데, 맑고 청아한 목소리가 매력적인 한 고등학생 참가자가 150명 탑백귀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참가자가 선곡한 노래는 1986년에 발매된 故 김현식의 명곡 '비처럼 음악처럼'이었다. 원곡 가수 김현식의 허스키한 음색과 감정을 토해내는 듯한 거친 창법이 상징적인 곡이어서, 맑은 음색의 참가자가 노래를 어떻게 재해석할지 모두의 관심이 쏠렸다. 무대가 끝나자 심사위원석에서는 감탄이 터져 나왔고, MC 박경림은 "아이유 씨를 중학교 2학년 때 처음 만났는데, 바로 그때의 아이유 씨를 다시 만난 것 같은 느낌"이라는 최고의 찬사를 보냈다. 박경림의 발언으로 새로운 스타 탄생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높아졌다.

'발라드 세손' 정승환의 취향을 완벽하게 사로잡은 참가자도 등장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정승환은 한 참가자의 무대를 본 후 '우리들의 발라드' 참가자들의 모든 무대 중 최고였다고 평가하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감성 발라더의 마음을 송두리째 빼앗은 참가자의 정체와 무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또한, 10살 최연소 참가자의 순수한 무대도 공개된다. 양파의 오랜 팬이었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양파의 데뷔곡 '애송이의 사랑'을 '내 인생의 첫 발라드'로 선택한 최연소 참가자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감성으로 무대를 꾸몄다. 무대를 지켜본 차태현과 추성훈은 자녀를 둔 아빠로서 연신 '아빠 미소'를 감추지 못했고, 다른 탑백귀들의 얼굴에도 흐뭇한 미소가 번졌다.

한편, 심사위원 크러쉬의 '찐팬'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17세 참가자도 무대에 올랐다. 크러쉬는 참가자에게 1라운드를 합격하면 자신의 콘서트에 초대하겠다는 파격적인 약속을 내걸어 참가자의 의욕을 북돋웠다. 과연 참가자가 동경하는 가수 앞에서 실력을 제대로 발휘해 크러쉬의 콘서트 초대 약속을 받아낼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된다. 프로그램의 인기는 시청률로도 나타났다. 지난 9월 30일 방송된 '우리들의 발라드' 2회는 2부 평균 시청률 6.4%, 분당 최고 시청률 7.6%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2049 시청률 역시 2.3%로 동시간대 전 채널 1위를 차지하며 화제성을 증명했다. 정익승 PD는 "세대를 넘어 가족이 함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이 생겼다는 반응에 뿌듯하다"며 확대 편성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믿고 보는 화요일 밤의 대세로 자리 잡은 SBS 음악 오디션 '우리들의 발라드' 3회는 7일 저녁 8시 20분에 140분간 확대 편성되어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