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5일 개봉하는 <바람이 전하는 말>은 조용필의 ‘킬리만자로의 표범’, 양희은 ‘하얀 목련’부터 뮤지컬 「명성황후」까지, 수많은 명곡 뒤에 존재했던 전설적인 국민 작곡가 김희갑이 노래로 쓴 인생을 담은 뮤직 노스텔지어 다큐멘터리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가왕 조용필의 「킬리만자로의 표범」과 「그 겨울의 찻집」을 비롯해 양희은, 이선희, 혜은이 등 시대를 대표하는 목소리들을 통해 한국 대중음악의 화양연화를 수놓은 김희갑의 주옥같은 명곡들이 공개되어 놀라움을 선사한다. 특히 포스터 속에는 기타를 연주하는 김희갑이 함께 담겨, 황혼에 접어든 거장이 들려줄 음악과 인생 이야기, 그 울림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한편, 메인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의 오프닝에는 “깜짝 놀랐죠. 어떻게 이런 발상을 하셨을까”라는 가왕 조용필의 목소리가 담겨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 양희은, 김국환, 최진희, 혜은이 등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가수들의 생생한 증언이 더해지며, 한국 대중가요사의 황금기를 써 내려온 김희갑이라는 인물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고조시킨다. 특히, 이번 작품을 통해 올가을 스크린에서 되살아날 세대를 초월한 애창곡의 향연에 대한 기대감 역시 커지고 있다.
뮤직 노스텔지어 다큐멘터리 <바람이 전하는 말>은 오는 11월 5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