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애와 김영광의 동업을 알고 있는 새로운 목격자가 등장하며 안방극장이 발칵 뒤집혔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 6회에서는 강은수(이영애 분)와 이경(김영광 분)이 팬텀 조직원 동현(이규성 분), 준현(손보승 분) 형제에게 습격을 당하며 극한의 위기를 맞았다.
죽음의 문턱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두 사람은 기절한 동현과 준현을 마트 창고에 가뒀다. 이경은 두 사람을 죽여야만 우리가 살 수 있다며 은수를 설득했다. 아침이 오기 전, 모든 것을 끝내야 하는 상황에 놓인 은수는 혼자 있는 수아를 큰집에 데려다 주고 오겠다며 자리를 비웠다. 이경은 휘림에게 온 전화를 받기 위해 창고 밖 차로 이동했고, 그 순간 정신을 차린 준현이 동현을 데리고 도주했다.
근처 공중전화 박스에 도착한 준현이 팬텀 보스 규만(원현준 분)에게 도움을 요청하던 사이, 뒤쫓아 온 차량 한대가 전화박스로 돌진하면서 참혹한 사고가 벌어졌다. 이로 인해 동현은 사망하고 준현은 의식불명에 빠지는 참혹한 상황이 빚어졌다. 이경으로부터 비극적인 소식을 들은 은수는 죄책감에 사로잡혀 오열했고, 이 장면에서 이영애는 폭발적인 감정 연기와 숨 막히는 열연으로 안방극장에 소름을 유발했다.
검안 결과 동현의 혈액에서 팬텀의 신종 마약 성분이 검출되며 사건은 태구(박용우 분)가 이끄는 마약수사팀으로 넘어갔다. 태구는 동현, 준현의 집을 수사하던 중, 이전에 은수 집 앞에 버려져 있던 형광펜 박스와 동일한 형광펜을 발견했다. 은수와의 연결고리를 직감한 태구는 살기 어린 미소를 지으며 수사망을 조여갔다.
한편, 은수와 이경은 뺑소니 사건의 책임을 팬텀 보스에게 돌리기 위해 동현의 휴대폰을 규만의 가게에 몰래 두었고, 경찰은 규만을 범인으로 지목했다. 이와 함께 동현과 준현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진짜 범인이 따로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반전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와 액션씬 감작배 갓벽한 합이었다”, “이영애 배우 연기 고트하다. 느좋”, “오늘 전개 저세상이야”, “이경 진짜 보기 드문 캐릭터. 연기도 너무 잘해서 몰입도 잘 된다”, “박용우 촉 지독하다”, “와 제임스가 동현이 죽인 거 아니었어. 이렇게 휘몰아치다가 반전까지 준다고요 작가님?”, “은수 손 씻는 거야? 이경 서사 궁금하다. 이집 엔딩 진짜 잘하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처럼 ‘은수 좋은 날’은 더 이상 멈출 수 없는 동업에 갇혀 버린 은수와 이경이 동현의 사망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과연 동현을 죽인 진짜 범인과 목격자의 정체는 누구일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전환점을 돈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 7회는 오는 11일 토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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