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지훈이 ‘크라임씬 제로’를 통해 또 한 번의 변신에 성공하며 막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30일(화) 2주 차 에피소드가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크라임씬 제로’에 배우 김지훈이 출연, 매 회차 새로운 얼굴을 선보이며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세 번째 에피소드에서 김지훈은 ‘김탐정’으로 변신해 완전히 새로운 면모를 드러냈다. ‘힙탐정’이라고 자신을 칭한 김지훈은 거침없는 정공법의 추리 플레이어로 활약했고, 사건 현장 곳곳을 샅샅이 뒤지며 날카로운 관찰력과 육감을 바탕으로 숨은 단서들을 찾아냈다. 냉정함과 이성적인 판단력에 기반해 접근하다가도 과감히 노선을 틀며 용의자들을 파고드는 그의 속도감 있는 추리는 서스펜스를 이끄는 원동력이 됐다.
하지만 단순한 진지함에 그치지 않고 ‘허당미’를 발산하며 의외의 매력을 품은 캐릭터였기에 더욱 눈길을 끌었다. 시종일관 진지함과 위트를 넘나들며 ‘힙탐정’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완성해낸 김지훈의 모습은 극의 긴장감을 적절히 완화시키며 유쾌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네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캐릭터 ‘김클럽’으로 다시 한번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다. 질끈 묶은 머리와 화려한 셔츠, 거친 말투를 통해 강렬한 포스를 뿜어내며 등장한 것. 중간중간 빛을 발한 김지훈의 무게감 있는 연기와 서늘한 눈빛은 한 편의 느와르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었으며,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더욱 끌어올렸다.
하지만 김지훈은 파격적인 스타일링 변신으로 상대방을 압도하다가도, 의외의 순간에 드러나는 인간적인 모습으로 적절한 완급 조절을 해냈다. 캐릭터의 극단적인 개성과 클리셰를 빈틈없이 표현해내며 생생한 리얼리티를 부여했지만, 예능적 모멘트까지 놓치지 않으며 즐거움을 안겼다. 매 에피소드마다 ‘단짠단짠’ 매력을 오롯이 담아내는 김지훈의 활약은 보는 이들의 호감을 이끌어냈다.
공개 이후 시청자들은 “김지훈 왜 이렇게 잘생겼지”, “드라마 볼 때도 좋았는데 ‘크라임씬’ 찍을 때는 매력이 2배 되는 듯”, “출연자들이랑 케미도 너무 좋다”, “김지훈이 맡는 캐릭터는 항상 개성이 강해서 좋다”, “‘잘생또’ 매력의 끝판왕”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넷플릭스 예능 ‘크라임씬 제로’는 공개와 동시에 대한민국 시리즈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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