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멋대로 - 과몰입 클럽’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헤어 디자이너 ‘그레이스’로의 첫걸음을 무사히 뗐다.
10월 1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내 멋대로 - 과몰입클럽’(이하 ‘내 멋대로’) 5회는 쥬얼리 출신 이지현과 배우 최귀화의 일상 속 '과몰입' 현장을 조명하며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싱글맘으로서 헤어 디자이너의 꿈에 도전한 이지현의 7전 8기 스토리와, '잡초 전도사'로 변신한 글로벌 빌런 최귀화의 반전 매력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지현은 두 아이들을 더 잘 키우기 위해, 새로운 직업 ‘헤어 디자이너’에 도전하는 중이었다. 무려 7번의 불합격이라는 좌절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매달린 끝에 합격증을 거머쥔 이지현. 이날은 쥬얼리 이지현이 아닌 ‘디자이너 그레이스’로서 실제 고객을 처음 마주하는 날이었다.
이지현의 오랜 친구이자, 전 축구 국가대표인 김영광 선수가 1호 고객으로 나섰다. 백발 탈색이라는 까다로운 요구에도 이지현은 지금까지 연습한 걸 토대로 훌륭하게 머리를 완성했다. 동시에 허그컷을 요구하는 두 번째 손님과의 멀티태스킹도 성공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지현은 친구이자 육아 동지인 김영광에게 “처음 1~2개월은 매일 밤 ‘내가 이걸 할 수 있을까? 오늘이 마지막이야’라고 생각하며 잠들었는데, 하다 보니 너무 재미있다”라며 “엄마라는 힘이 날 살게 한다”며 싱글맘으로서의 고충을 고백했다.
이어 “어쩔 땐 누가 나 대신 내 인생 좀 대신 살아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쓰러질 시간도 없는 것 같다. 쓰러지면 못 일어날까 봐 두렵다”며 “넘어지지 않으려고 멘털을 잡는다. 그런데 아이들만 보면 멘털이 잡힌다. 예쁘니까”라고 덧붙이며 아이들이 자신을 버티게 하는 힘이자 삶의 원동력임을 밝혀 시청자들에게 뭉클함을 안겼다.
영화 '부산행', '택시운전사', '범죄도시' 등에 출연한 트리플 천만 배우이자 최근 드라마 ‘오징어 게임3’, ‘폭군의 셰프’에서 연달아 악역을 맡으며 글로벌 빌런으로 거듭난 최귀화는 반전 가득한 일상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집 옥상 정원에서 반려 잡초에 물을 주는 모습으로 등장한 최귀화는 '잡초 전도사'를 자처하며 잡초의 효능과 이름을 줄줄 꿰는 모습을 보였다.
한련초, 뽀리뱅이, 까마중 등 이름마저 생소한 잡초들을 하나하나 소개하며, 효능까지 외우는 최귀화의 모습에서 애정이 느껴졌다. 또한 그는 숙취에 좋다는 갯질경차를 직접 과몰입클럽 운영진들에게도 전파했다. 처음에는 생소한 이름과 생김새에 당황하던 운영진들도 곧 잡초차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또한 최귀화는 잡초를 향한 진심을 담아 노래를 만드는 등 유쾌한 방식으로 과몰입을 이어갔다. 특히 동료 배우 김한종과 함께 잡초를 캐서 칠게장과 비벼 먹는 모습은 침샘을 자극했다. 육체의 건강과 정신적 건강 모두에 좋은 최귀화의 건강한 과몰입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는 배우 50명이 일하는 삼계탕 가게에서 등장한 배우 김영웅의 독특한 하루와 10대들의 대통령 미미미누의 특별한 강의가 담겨 시청자들의 기대를 더했다. TV CHOSUN ‘내 멋대로 - 과몰입클럽’은 10월 15일 수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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