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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참견’ 무한 증명 요구 여친 사연

이다미 기자
2025-09-30 16:3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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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참견’ 무한 증명 요구 여친 사연 (제공: KBS Joy)

오늘(1일) 오전 7시 KBS Joy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연애의 참견 남과 여’ 9-2회가 공개된다. 

9-2회에는 개그우먼 박소영과 프로 골퍼 이동용이 게스트로 출연해 집착이 심한 여자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을 함께 다룬다.

컨설턴트 1년 차로 바쁜 일상을 보내는 사연자는 “여자친구의 얼굴만 보면 피로가 풀린다”라며 예쁘고 사랑스러운 연인 덕에 힘든 일도 견딜 수 있었다고 털어놓는다. 시간적으로도 여유가 있어 데이트 일정도 사연자에게 맞춰주었다는 여자친구. 이런 완벽한 연인의 유일한 단점은 바로 ‘증명 요구’였다.

사연자는 사소한 식사 자리에서도 얼굴은 기본, 현재 시각과 셔츠 무늬, 계산서까지 보이도록 사진을 찍어 보내줘야 했다. 그럼에도 여자친구는 전화를 걸어 자리에 함께 있던 친구에게 주문 메뉴를 확인하기까지 했다고 한다. 러닝을 하고 가겠다는 사연자에게 2km마다 위치 공유는 물론이고 날씨, 총 뛴 거리, 평균 속도, 칼로리 등 러닝 기록까지 캡처해 보내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여자친구의 집착은 점점 더 심해졌다. 처음 보는 속옷이라며 의심을 품더니, 어머니가 사 주신 것이라는 사연자의 대답에 직접 전화를 걸어보라며 영수증까지 요구했다. 결국 못마땅한 얼굴로 영수증을 주신 어머니에 사연자는 죄인이 된 듯한 기분이었다고 고백한다. 

이에 조충현은 “전화 통화까지는 이해할 수 있지만 어머니한테 영수증을 요구하는 건…”이라며 놀라워하고, 김민정은 “사연자가 일관되게 증명해 줬는데도 신뢰가 쌓이지 않는 게 문제”라고 지적한다.

박소영은 “혹시 이전 연애에서 많이 속아본 건 아닐까? 전 남자친구들에게 받은 불신이 (사연자에게도) 온 것 같다”라며 추측하고, 이동용은 “사연 속 친구 역할을 많이 해봤다. 첫 영상통화까지는 괜찮은데, 요구가 더 이어지니까 힘들다”라고 공감하기도 한다.

이어진 사연에서, 사연자는 회사의 중요한 프로젝트 마감일까지 쏟아지는 여자친구의 연락을 버티지 못하고 휴대전화 전원을 꺼버렸다고 한다. 그러나, 그 선택은 곧 충격적인 결과로 이어졌다.

다음 날 급히 여자친구의 집을 찾은 사연자 앞에 펼쳐진 황당한 장면은 오늘(1일) 오전 7시 유튜브 채널 ‘KBS JOY’를 통해 공개되는 ‘연애의 참견 남과 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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