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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날들’ 로맨스 케미

박지혜 기자
2025-09-30 08: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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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날들’ 로맨스 케미 (사진: KBS)

‘화려한 날들’이 커플들의 다채로운 로맨스 케미로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이고 있다.

매주 토,일요일 저녁 8시 방송되는 ‘화려한 날들’은 인물들의 예상치 못한 감정 흐름과 긴장감, 설렘을 동시에 담아내고 있다. 특히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남녀가 만들어가는 다양한 로맨스 케미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에 드라마 속 로맨스 케미를 자세히 짚어봤다.

#정일우와 정인선, 갈등과 질투 속 조금씩 회복되는 로맨스
지은오(정인선 분)는 이지혁(정일우 분)을 오랫동안 짝사랑해왔지만 그의 계산적인 모습에 실망하고 두 사람의 관계는 멀어졌다. 그러나 같은 공간에서 함께 일하게 되면서 은오는 지혁이 사업에 얼마나 진심인지 깨달으며 그를 조금씩 인정했다. 그러던 중 위험한 상황에 처한 은오를 지혁이 구하며 관계는 다시금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은오와 박성재(윤현민 분)가 가까워지는 모습을 지켜보던 지혁의 마음에는 점차 질투가 자리 잡는다. 과연 지혁과 은오의 관계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기대가 모인다.

#윤현민, 정인선에게 가까워질수록 깊어지는 삼각관계
오랫동안 은오를 짝사랑해온 박성재(윤현민 분)는 지혁이 자취를 감춘 사이 은오의 곁을 지키며 자연스레 가까워졌다. 공통의 취미를 함께 즐기고 고민까지 나누면서 관계가 한층 깊어진 것. 결국 성재는 은오와 둘만의 데이트에도 성공했다. 이런 두 사람의 모습에 지혁은 불안해졌고, 성재는 더욱 적극적으로 은오에게 다가서며 삼각관계의 긴장감을 높인다.

#신수현, 윤현민에게 충격 고백과 예상 외의 케미
지혁의 동생 이수빈(신수현 분)은 성재와 뜻밖의 케미를 선보이고 있다. 어릴 적부터 친오빠처럼 의지하던 성재가 사실은 자신이 꿈꿔온 조건을 모두 갖춘 완벽한 남자임을 뒤늦게 깨달은 수빈은 과감하게 꽃다발을 들고 고백에 나섰다. 그러나 성재는 단호히 선을 그으며 거절했고, 수빈이 물러서지 않자 결국 자신이 이미 결혼 경험이 있다는 사실을 털어놓았다. 이 사실은 수빈뿐만 아니라 지켜보던 시청자들까지 충격에 빠트렸다. 과연 수빈이 성재를 완전히 포기하고 새로운 사랑을 찾아 나설지, 아니면 또 다른 삼각관계의 축으로 남을지 궁금증이 고조된다.

#손상연과 박정연, 우정? 사랑? 풋풋하고 귀여운 케미
지혁의 동생 이지완(손상연 분)은 스토커의 위협을 받는 성재의 동생 박영라(박정연 분)를 지키기 위해 보디가드로 취직했다. 지완은 완벽한 재벌가 아가씨로 살아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힌 영라를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하며 갈등을 겪었다. 하지만 영라가 엄마 고성희(이태란 분) 몰래 웹툰을 그리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지완과 영라는 급격히 가까워진다. 전혀 다른 세상에 살던 지완과 영라가 앞으로 보여줄 케미와 변화가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처럼 ‘화려한 날들’은 서로 다른 성격과 배경을 가진 인물들이 얽히고설키며 만들어가는 각양각색의 로맨스 케미로 전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긴장감과 설렘을 동시에 전하는 남녀 커플의 이야기가 앞으로 어떤 변화와 성장을 맞이할지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KBS 2TV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 17회는 오는 4일(토) 저녁 8시에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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