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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오, 필리핀 영화 릴스 4천만 뷰↑

박지혜 기자
2025-09-30 07: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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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오, 필리핀 영화 릴스 4천만 뷰↑ (사진:  에스하우, Show Biz Town, Inc.)

‘솔로지옥4’ 배우 장태오와 필리핀 걸그룹 YGIG 매그가 주연을 맡은 영화 ‘산토스를 찾아서’가 릴스 영상 조회수 4천만 뷰를 돌파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산토스를 찾아서’는 6.25 전쟁 당시 필리핀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애도와 감사를 표현하는 영화로 뭉클한 휴먼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는 한국과 필리핀 수교 76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작품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한 필리핀 군인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다뤄 눈길을 끈다.

장태오가 맡은 주인공 ‘우진’이 할머니의 부탁을 받고 참전용사 ‘산토스’를 찾아 필리핀으로 항하며 감동적인 여정이 펼쳐진다. 이 여정의 중심에는 필리핀 걸그룹 YGIG의 매그가 연기하는 ‘가비’가 있다.

가비는 산토스를 찾는 길에 합류해 우진과 음악적으로 교감하며 설렘과 깊은 유대감을 전할 예정이다. 특히 매그가 서글픈 노래로 잘 알려진 한국 자장가 ‘섬집 아기’를 부르는 장면이 담긴 릴스 영상이 4천만 뷰를 기록하며 영화의 뭉클한 감성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산토스를 찾아서’는 총제작, 총감독을 맡은 정성한 대표(SBT)가 총 5년에 걸쳐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작품이다. 정 대표는 "필리핀 참전용사들의 용감한 희생에 깊은 감사를 표하고 영원히 잊지 않겠다"라는 마음으로 영화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6.25 전쟁 당시 필리핀은 미국, 영국에 이어 세 번째로 한국에 지원군을 보냈으며 7,420명이 참전, 112명이 전사, 299명이 부상, 16명이 실종된 것으로 전해진다.

정 대표는 이 영화가 "필리핀 젊은 세대에게 국가의 자긍심을, 양국에는 우정과 미래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던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산토스를 찾아서'는 오는 11월 19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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