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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수 vs 맥코리’ 2차전, 로드FC서 성사될까

이현승 기자
2025-09-29 17: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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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수 vs 맥코리’ 2차전, 로드FC서 성사될까 (사진출처: 황인수 인스타그램)


UFC 진출을 놓고 경기했던 황인수와 맥코리가 로드FC에서 재회하게 될까.

로드FC 정문홍 회장은 지난 26일 서울에서 열린 ‘로드FC 74’ 기자회견을 통해 황인수와 맥코리의 2차전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정문홍 회장은 “황인수가 자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다시 기회를 주고자 한다. 아직 황인수에게는 말하지 않았다. 이 기자회견을 통해 처음 알게 되는 이야기일 것”이라고 전하며 “현재 맥코리에게 오퍼를 넣은 상황이다. 결과는 나중에 말씀드리겠다. 우선 1차적으로 반응은 왔다”고 현 상황을 밝혔다.

황인수는 지난 17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펼쳐진 데이나 화이트 컨텐더 시리즈(DWCS) 황인수 대 패디 맥코리의 대결에서 패배했다. 

DWCS는 2017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는 UFC의 격투기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해당 대회에서 인상적인 경기를 펼쳐 UFC 데이나 화이트 사장의 기준을 충족시키면 곧장 UFC 계약을 맺을 수 있다. 션 오말리, 조니 워커, 한국 선수로는 고석현 등이 해당 오디션을 통해 UFC에 진출했다. 

DWCS의 특성상 경기에서 이기더라도 데이나 화이트 사장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계약을 따내지 못한다. 지난 17일 경기에서는 양 선수 모두 좋은 경기력을 펼치지 못해 승자인 맥코리 역시 데이나 화이트 사장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이렇듯 UFC 진출이 요원해진 상황 속에서 정문홍 회장이 황인수의 복귀와 리벤지 매치를 언급한 것. 황인수는 현재 로드FC 미들급 챔피언이기에 경기가 성사될 시 황인수의 타이틀 방어전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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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황인수 인스타그램

한편 황인수는 오늘 SNS를 통해 별다른 언급 없이 사진 한 장을 업로드 했다.

공개된 사진은 안치환의 ‘바람의 영혼’을 플레이 중인 화면을 캡쳐한 것이었다. 사진에는 “아무도 박수쳐주지 않지만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꿈꿀 수 있는 것만으로도” 등의 가사가 담겼다.

해당 사진이 황인수의 도전 의사를 나타내는 것인지, 과연 황인수 vs 맥코리 2차전이 성사될 수 있을지 격투기 팬들의 관심이 모인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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