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용우가 ‘은수 좋은 날’에서 탄성을 부르는 열연을 펼치며 극을 이끌고 있다.
지난 27, 28일 방송된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 3, 4회에서 은수(이영애 분)가 마약 가방의 정체를 이경(김영광 분)에게 들키며 충격을 안긴 가운데, 마약 범죄 조직 ‘팬텀’을 추적하는 형사 ‘장태구’로 변신한 배우 박용우가 액션 연기는 물론 심리전까지 완벽 소화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4회에서도 장태구의 수사는 끝없이 이어졌다. 수사 과정에서 ‘제임스’라는 이름을 알아냈던 그는 ‘제임스’가 사라졌던 지하철 승강장에 직접 방문해 촉을 곤두세우는가 하면, CCTV 속 인물을 날카로운 눈빛으로 뚫어져라 쳐다보며 깊은 생각에 빠지기도 했다. 방송 말미, 수아(김시아 분)가 대문을 열자 그 앞에 입꼬리를 살짝 올리며 나타난 장태구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다음 회에 대한 기대를 끌어 올렸다.
이처럼 박용우는 직감 적중률 100%를 자랑하는 ‘장태구’의 모습을 위엄 있는 목소리와 거침없고 여유로운 행동으로 그려내며 보는 이들의 흥미를 높이고 있다. ‘은수 좋은 날’의 다채로운 캐릭터 플레이로 극의 서사가 더욱 촘촘하게 쌓이고 있는 가운데,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는 배우 박용우가 앞으로의 전개에 어떤 임팩트를 더해갈지 기대가 쌓이고 있다.
한편, 박용우가 출연하는 KBS 2TV ‘은수 좋은 날’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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