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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스타2’ 에브라 합류로 반전 예고

정윤지 기자
2025-09-28 15: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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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슈팅스타 시즌 2' (제공: 쿠팡플레이)

쿠팡플레이 예능 ‘슈팅스타’ 시즌 2는 은퇴 후 제대로 진짜 축구를 즐길 줄 알게 된 레전드 스타 플레이어들이 K3리그에 도전하는 성장 축구 예능.

5화에서는 강릉으로 첫 원정 경기를 떠난 ‘FC슈팅스타’ 선수들의 설렘과 긴장이 교차하는 모습이 담겼다. 

상대는 ‘무공해’(무조건 공격해) 축구로 밀고 나가며 정확한 킥력과 강력한 용병 선수들을 보유한 ‘강릉시민축구단’. 

슈팅스타 시즌 2 | 구자철표 부적 | 쿠팡플레이 | 쿠팡


낯선 경기장과 홈 어드밴티지가 없는 상황 속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구자철의 쉬지 않는 토크와 최용수-설기현의 유쾌한 코칭 호흡으로 웃음을 자아내 보는 재미를 더했다.

3R는 강등권 위기에 처한 ‘FC슈팅스타’의 열정과 독기로 가득 찬 경기가 펼쳐졌다. ‘강릉시민축구단’ 역시 전반전부터 시작된 거센 압박으로 틈을 주지 않으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이는 정동호의 치명적인 실책으로 이어졌고 선제골을 허용하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곧 권순형이 날카로운 중거리 슛으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반격에 성공했다. 시즌 1 때보다 주춤해진 권순형이 이번 경기에서 보여준 강렬한 한 방은 그라운드를 압도하며 “무슈해(무조건 슈팅스타 해)”라는 감동적인 순간을 선사했다.

후반전은 양 팀 모두 대대적인 교체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강릉시민축구단’은 압도적 피지컬과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 브라질 용병을 주축으로 새로운 선수들을 투입하였고, ‘FC슈팅스타’는 U-20 국가대표로 발탁된 유소년 송범을 투입해 수비 라인을 강화했다. 

후반에도 계속된 ‘강릉시민축구단’의 지치지 않는 압박은 점차 ‘FC슈팅스타’의 추가 실점으로 이어지며 추가골을 허용했다. 이후 투입된 또 다른 유소년 선수들이 활력을 불어넣었지만, ‘강릉시민축구단’의 용병 루컹이 쐐기골을 넣으며 결국 3:1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결국 ‘FC슈팅스타’는 첫 원정 경기에서 패배했지만, 경기 막판 드러난 용병의 필요성은 파트리스 에브라의 본격 합류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경기 후 최용수 감독은 “우리가 계속 이기지 못하고 있지만, 절대로 자책할 필요도 없고 머리 숙일 필요도 없다. 끝난 건 끝난 것”이라며 선수들을 다독였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뛰는 열정과 투혼을 확인한 만큼, 연패의 늪에 빠진 ‘FC슈팅스타’가 특급 용병 파트리스 에브라 합류 이후 어떤 반전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쿠팡플레이 예능 ‘슈팅스타’ 시즌 2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공개되며, 쿠팡 와우회원뿐 아니라 일반회원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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