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팡플레이 예능 ‘슈팅스타’ 시즌 2는 은퇴 후 제대로 진짜 축구를 즐길 줄 알게 된 레전드 스타 플레이어들이 K3리그에 도전하는 성장 축구 예능.
5화에서는 강릉으로 첫 원정 경기를 떠난 ‘FC슈팅스타’ 선수들의 설렘과 긴장이 교차하는 모습이 담겼다.
낯선 경기장과 홈 어드밴티지가 없는 상황 속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구자철의 쉬지 않는 토크와 최용수-설기현의 유쾌한 코칭 호흡으로 웃음을 자아내 보는 재미를 더했다.
3R는 강등권 위기에 처한 ‘FC슈팅스타’의 열정과 독기로 가득 찬 경기가 펼쳐졌다. ‘강릉시민축구단’ 역시 전반전부터 시작된 거센 압박으로 틈을 주지 않으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이는 정동호의 치명적인 실책으로 이어졌고 선제골을 허용하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곧 권순형이 날카로운 중거리 슛으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반격에 성공했다. 시즌 1 때보다 주춤해진 권순형이 이번 경기에서 보여준 강렬한 한 방은 그라운드를 압도하며 “무슈해(무조건 슈팅스타 해)”라는 감동적인 순간을 선사했다.
후반에도 계속된 ‘강릉시민축구단’의 지치지 않는 압박은 점차 ‘FC슈팅스타’의 추가 실점으로 이어지며 추가골을 허용했다. 이후 투입된 또 다른 유소년 선수들이 활력을 불어넣었지만, ‘강릉시민축구단’의 용병 루컹이 쐐기골을 넣으며 결국 3:1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결국 ‘FC슈팅스타’는 첫 원정 경기에서 패배했지만, 경기 막판 드러난 용병의 필요성은 파트리스 에브라의 본격 합류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경기 후 최용수 감독은 “우리가 계속 이기지 못하고 있지만, 절대로 자책할 필요도 없고 머리 숙일 필요도 없다. 끝난 건 끝난 것”이라며 선수들을 다독였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뛰는 열정과 투혼을 확인한 만큼, 연패의 늪에 빠진 ‘FC슈팅스타’가 특급 용병 파트리스 에브라 합류 이후 어떤 반전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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