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업 관계에서 잠시 벗어난 이영애와 김영광의 거리가 한층 더 가까워진다.
앞서 은수는 갖고 있는 약을 전부 달라고 협박하는 이경을 박하사탕으로 속이고 가방을 들고 경찰서로 향하는 극단적인 행동으로 안방극장을 충격에 빠트렸다. 서로를 속고 속이며 위태롭게 이어지던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전환점을 맞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오늘 공개된 스틸 속 은수와 이경은 살벌했던 이전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풍기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화방과 야구 베팅 연습장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두 사람의 모습은 마치 다정한 연인의 데이트 한 장면처럼 따뜻하고 편안하다.
특히 야구 배트를 손에 쥔 은수와 이경의 얼굴에서는 긴장과 불안을 잠시 잊은 듯 해방감까지 느껴진다. 서로를 믿지 못해 늘 의심의 끈을 놓지 못했던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관계 변화를 불러온 결정적 계기가 궁금해진다.
팬텀에게 약 가방의 행방을 알리려 했던 이경은 은수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기로 한다. 이경으로부터 마지막 테스트를 제안받은 은수는 판매 노하우까지 전수받으며 직접 손님 모객까지 나선다. 팬텀과 경찰의 압박이 거세지는 상황 속 은수가 이 시험을 통과하고 이경과 동업을 이어갈 수 있을지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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