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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의셰프' 임윤아의 감정 연기

이다겸 기자
2025-09-28 10: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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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의 셰프'  임윤아의 감정 연기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프렌치 셰프 '연지영' 역을 맡은 임윤아가 섬세하고 강렬한 감정 연기로 호평받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열연 중인 임윤아가 섬세함과 강렬함을 넘나드는 입체적인 감정 연기로 안방극장에 깊은 여운을 선사하고 있다. 임윤아는 극 중 최고의 순간에 과거로 타임슬립하여 절대 미각을 가진 최악의 폭군을 만난 프렌치 셰프 '연지영'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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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의 셰프' 임윤아, 마음 자각부터 절망까지

지난 11화 방송에서 연지영은 자신에게 반려가 되어달라는 이헌(이채민 분)의 애틋한 고백을 받았다. 연지영은 언젠가 다시 현대로 돌아가야만 하는 자신의 운명을 알기에 애써 마음을 밀어냈지만, 결국 이헌을 향한 자신의 진심을 깨닫고 곁으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전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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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의 셰프' 연지영 그 자체, 임윤아가 펼쳐낸 복합적 내면 연기

하지만 행복도 잠시, 이후 열린 진찬 자리에서 인주대왕대비(서이숙 분)와 후궁들이 이헌의 모친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다는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졌다. 분노로 이성을 잃고 폭주 직전까지 치닫는 이헌을 막기 위해 연지영은 자신이 연모하는 마음과 함께, 폭군이 아닌 좋은 왕이 되겠다고 했던 두 사람의 약속을 상기시키며 간절하게 호소했다. 이 장면에서 임윤아는 캐릭터의 절박한 심정을 섬세한 연기로 표현하며 극의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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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의 셰프' 절망의 엔딩, 최종화에 대한 궁금증 증폭

연지영은 폭군으로 변해가는 이헌을 막고 역사를 바꾸겠다는 굳은 결심을 세웠다. 이헌과 인주대왕대비의 화해를 이끌어내기 위해 정성껏 석수라를 준비했지만, 예상치 못한 납치에 휘말리며 모든 계획이 틀어졌다. 공길(이주안 분)의 도움으로 겨우 도망치는 과정에서, 연지영은 자신이 겪는 모든 상황이 거대한 반정의 서막임을 직감하고 깊은 절망에 빠지는 엔딩으로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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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의 셰프' 최종화(12화) 궁금증 최고조

임윤아는 한순간도 놓치지 않는 치밀한 표현력과 폭발적인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이 캐릭터의 진심에 온전히 몰입하게 만들었다. 특히 사랑과 운명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는 연지영의 내면부터,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거는 절박한 순간까지, 복합적인 감정선을 폭넓고 정교하게 그려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폭군의 셰프'에서 보여준 임윤아의 연기는 캐릭터의 진심을 시청자에게 고스란히 전달하는 힘을 가졌다. 짙은 여운을 남기는 임윤아의 연기는 '폭군의 셰프' 최종회를 향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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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프렌치 셰프 '연지영' 역을 맡은 임윤아가 섬세하고 강렬한 감정 연기로 호평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