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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까지가자’ 이선빈·김영대·강태오 삼자대면

정혜진 기자
2025-09-26 10: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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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까지가자’ 이선빈·김영대·강태오 삼자대면 (제공: MBC)

‘달까지 가자’ 이선빈-김영대-강태오의 삼자대면이 포착됐다.

9월 20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 2회가 정다해(이선빈 분)와 ‘함박사’ 함지우(김영대 분)의 거센 이마 박치기로 마무리됐다. 흥미진진한 엔딩에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도 한층 높아졌다.

다해와 함박사의 만남은 매번 무난하지 않았다. 3년 전 다해가 벌에 쏘인 마론제과 면접장에서 처음 마주한 이후, 안마의자에 갇히는 아찔한 해프닝까지 이어지며, 두 사람은 번번이 평범하지 않은 상황 속에서 다시 엮였다. 마주칠 때마다 예기치 못한 사건이 터지는 두 사람의 관계는 극의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이런 가운데 9월 26일 ‘달까지 가자’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컷에는 다해와 함박사, 그리고 다해의 소개팅 상대(강태오 분)가 한자리에 선 모습이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강태오가 소개팅남으로 특별 출연해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먼저 은은한 조명 아래 마주 선 다해와 소개팅남 사이에는 묘한 긴장감이 흐른다. 무엇보다 소개팅이라기엔 다소 가까운 두 사람의 거리감이 눈길을 끌고, 이 만남이 과연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궁금증을 더한다.

하지만 분위기는 곧바로 반전된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머리에 붕대를 감은 소개팅남이 다해를 향해 원망 섞인 눈빛을 보내고, 특유의 시니컬한 미소를 머금은 함박사가 등장하며 공기는 한층 더 싸늘해진다. 놀란 다해는 잠시 말을 잃은 듯한 얼굴로 얼어붙었다. 소개팅에서 병원으로 이어진 뜻밖의 전개, 그리고 함박사의 등장으로 성사된 삼자대면이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와 관련 ‘달까지 가자’ 제작진은 “3회에서는 다해와 함박사, 그리고 다해의 소개팅 상대가 한 장소에서 대면한다. 이들의 만남이 빚어낼 색다른 재미를 기대하셔도 좋다”라며, “강태오는 이선빈과 우정으로 망설임 없이 특별 출연을 결정해 줬다. 이선빈은 물론, 김영대와도 남다른 호흡을 보여주며,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한걸음에 달려와 멋진 연기를 선보인 강태오 배우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선빈-김영대-강태오의 삼자대면이 예고된 MBC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는 오늘(26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강태오는 10월 첫 방송 예정인 ‘달까지 가자’ 후속작 MBC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주연을 맡아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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