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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잉넛→노브레인…인디 대축제 개최

송미희 기자
2025-09-24 09:5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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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잉넛→노브레인…인디 대축제 개최 (제공: 엠와이뮤직)


'인디 30주년 기념 페스티벌 & 전시회'가 풍성한 즐길 거리로 팬들을 환영한다.

오는 25일과 26일 양일간 서울 마포구 ㅎㄷ(홍대)카페에서 '인디 30주년 기념 페스티벌 & 전시회'가 개최된다. 지난 30년간 한국 인디 음악이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는 자리로, 인디씬의 세대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함과 동시에 아티스트와 팬이 함께 호흡하는 축제로 꾸려진다.

'인디 30주년 기념 페스티벌 & 전시회'의 메인 무대인 루프탑 공연에는 25일 크라잉넛, O.O.O(오오오), 피싱걸스, 26일 노브레인, 더픽스, 몽돌 등 인디 록을 대표하는 밴드들이 무대에 올라 눈을 뗄 수 없는 공연을 펼친다.

4층 스테이지에서는 강휘, 한노트, 후피, 오희정, Bennie(베니), 남규원, 장여름, 유애포, 유연, 펭귄이 아닙니다, 남가로, 정수인, 펑크에듀클럽, Gawill(가윌), 피트정, OmO(오모) 등 다채로운 매력의 뮤지션들이 버스킹 무대를 꾸민다.

이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들이 곳곳에서 펼쳐진다. 5층 갤러리에서는 사진전과 포토존이 운영되며 총 51팀의 로고가 담긴 MD 티셔츠가 판매된다. 

또한 '추억배달부', '당신은 작사, 인디30은 작곡' 등 관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펼쳐진다. 7층 미디어 공간에서는 인디 30주년과 관련된 다큐멘터리가 상영되고, 8층 카페에서는 음료 주문 시 인디 뮤지션 100팀의 이름이 새겨진 컵홀더를 받을 수 있다.

'인디 30주년 기념 페스티벌 & 전시회'는 1990년대 홍대 클럽 문화에서 시작해 한국 대중음악사에 새로운 지평을 연 인디씬의 3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팬들은 다시 한번 인디 음악의 에너지와 정신을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여기에 세대를 아우르는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통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흐름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엠와이뮤직이 주최 및 주관하고 한국음악연대협동조합이 후원하는 '인디 30주년 기념 페스티벌 & 전시회'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대중음악 공간기획 지원사업에 선정돼 제작지원을 받고 있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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