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미 어워드 수상 록 밴드 트웬티 원 파일럿츠(Twenty One Pilots)가 신보 ‘Breach’로 통산 두 번째 빌보드 앨범 차트 1위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 2015년 발매된 전작 ‘Blurryface’ 이후 10년 만의 차트 1위 탈환이다. 이번 앨범은 20만 장의 판매를 기록하며 2020년대 록 장르 최대 데뷔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12일 발매된 ‘Breach’는 앨범 판매 16만 9천 장,스트리밍 4천만 회 이상을 기록하며 밴드 역사상 가장 높은 스트리밍 주간 성적과 최고의 데뷔 성적을 동시에 거뒀다. 또한 록 앨범으로는 1991년 집계 이래 가장 높은 바이닐 판매량을 기록했다. 앨범은 스포티파이 글로벌 및 미국 차트 1위, 미국 아이튠즈 1위에 올랐으며, ’City Walls’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트렌딩 1위에 올랐다.
앨범에는 앞서 발매된 싱글 ‘Drum Show’, ‘The Contract’ 등 총 13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특히 ‘The Contract’는 밴드 역사상 가장 큰 싱글 데뷔 성적을 기록, 얼터너티브 에어플레이 차트 1위에 오르며 2025 MTV VMA 베스트 록 부문 후보에 올랐다.
한편 트웬티 원 파일럿츠는 지난주 신시내티 TQL 스타디움에서 전석 매진으로 시작된 ‘THE CLANCY TOUR: BREACH 2025’를 진행 중이다. 투어는 오는 10월 26일 LA BMO 스타디움에서의 이틀간 공연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투어의 전체 일정은 트웬티 원 파일럿츠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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