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송민준이 단독 콘서트 대전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7월 발매된 송민준의 첫 미니앨범 ‘프롤로그(Prologue)’를 기념해 마련된 무대로, 서울 공연에 이어 대전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새 미니앨범 수록곡 라이브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선곡 소식에 대전 팬들의 기대가 높였다.
송민준은 오프닝 VCR과 함께 타이틀곡 ‘그림일기’로 무대를 시작했다. 묵직하면서도 부드러운 보이스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그는 “대전의 팬 분들을 만나게 되어 반갑다”며 첫 인사를 전했다.
이어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트로트의 민족’에서 불렀던 ‘누가 울어’를 선곡하며 관객들에게 당시의 추억을 되살렸다. 또 지역 맞춤 선곡으로 '골든 마이크'에서 선보였던 ‘대전 부르스’ 등을 열창했으며, ‘나야 나’ 무대를 6인의 댄서들과 선보이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후반부에는 낮 공연에서는 ‘당신꽃’, 밤 공연에서 ‘바다 끝’을 선보였다. 이어 서른을 맞아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는 VCR로 다시금 희망적인 분위기를 전했다.
공연 말미, 송민준은 관객들과 단체 사진을 촬영하며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그는 대전 공연을 마무리하며 소감을 전하고, 인천에서의 만남을 기약했다. 마지막 곡으로 ‘나쁜 여자’를 열창한 뒤, 쏟아지는 앵콜 요청에 다시 무대에 올라 ‘인생이란 게’와 ‘언약’을 선보이며 따뜻한 분위기 속에 공연을 마무리했다.
총 155분간 이어진 이번 공연에서 송민준은 데뷔 이후 팬들과 함께한 시간들을 되돌아보며, 과거보다 더욱 가까워진 마음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그가 전한 따뜻하고 단단한 감동은 관객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특별한 선물이 됐다.
트로트 오디션 ‘골든 마이크’에서 우승을 하며 데뷔한 송민준은 TV조선 ‘미스터트롯2’에서 최종 8위를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는 진정성 있는 무대로 사랑받고 있는 차세대 트로트 스타로, 지난 7일 첫 미니앨범 ‘프롤로그(Prologue)’를 발매하고 활발히 활동 중이다.
한편, ‘2025 송민준 앨범발매 콘서트 Prologue’는 오는 10월 11일 인천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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