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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 지상렬♥신보람 데이트

이다겸 기자
2025-09-21 09: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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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 지상렬♥신보람 데이트 KBS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살림남'에서는 박서진의 생애 첫 패션위크 도전기와 지상렬의 설레는 소개팅 현장이 공개됐다.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가 박서진의 생애 첫 패션위크 도전기와 지상렬의 설렘 가득한 소개팅으로 안방극장을 핑크빛과 유쾌함으로 물들였다. 지난 20일 방송된 '살림남'은 시청률 3.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으며, 특히 박서진이 200여 명의 에어로빅 군단과 함께 춤을 추는 장면에서는 최고 시청률이 4.8%까지 치솟으며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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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 박서진, 첫 패션위크 성공적 데뷔 & 강균성의 폭탄 고백

이날 방송에는 달샤벳 출신 수빈이 스페셜 게스트로 등장해 시작부터 활기를 불어넣었다. 수빈은 박서진을 향해 "실물이 너무 잘생기셨다"며 적극적인 관심을 표했고, 박서진은 당황하면서도 수줍어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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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 박서진, 패션위크 성공적 데뷔

본격적으로 박서진의 데뷔 13년 만의 첫 패션위크 도전기 2탄이 그려졌다. 패션 멘토로 나선 강균성은 특훈을 마친 박서진과 김용명에게 직접 만든 '활력 충전 주스'를 대접했다. 강균성이 "특히 남자한테 좋은 주스"라고 소개하자, 김용명은 혼전순결을 선언했던 강균성에게 "이걸 왜 마시냐"고 물었다.

강균성은 2011년 서른 살에 혼전순결 서약식을 했다고 밝혔지만, "진짜 혼전순결이 맞냐"는 박서진의 돌직구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해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그는 마지막 연애가 1년 전이었다는 사실까지 깜짝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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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

이에 박서진은 "나는 31년째 혼전순결, 그린벨트"라고 너스레를 떨며 자신은 연애를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연애를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바쁘기도 했고, 지금 찾아온 소중한 기회들을 연애 때문에 놓칠까 봐 불안한 마음이 크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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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

이후 김용명은 "패션은 기세"라며 박서진과 강균성을 200여 명의 회원이 있는 초대형 에어로빅 현장으로 이끌었다. 엄청난 에너지에 압도된 박서진은 결국 강사에게 '원포인트 특훈'까지 받으며 기세를 충전했다. 마침내 '2026 S/S 서울패션위크' 당일, 박서진은 긴장한 모습으로 블루카펫에 등장했지만, 이내 프로다운 모습으로 포토타임을 소화하며 성공적인 패션위크 데뷔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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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 지상렬, 신보람, 설렘 가득 소개팅과 과감한 직진 고백

지상렬은 지난 방송에서 염경환의 주선으로 만났던 승무원 출신 쇼호스트 신보람과 1대1 데이트에 나섰다. 데이트를 앞두고 지상렬은 백지영, 은지원, 박서진에게 '금지 행동' 코칭을 받았다. 백지영은 "정자 3억 5천 자랑은 금지"라며 팩트 폭력을 날렸고, 모태솔로 박서진은 호감이 있으면 화이트 와인을, 편한 동생이면 레드 와인을 마시라는 미션을 제안했다.

약속 장소에 먼저 도착한 지상렬은 카메라가 많으면 상대가 부담스러울 것을 염려해 제작진에게 카메라 철수를 요청하는 배려심을 보였다. 이를 본 은지원은 지상렬의 진심에 감탄했다.

드디어 신보람을 만난 지상렬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데이트를 이어갔다. 레스토랑 직원이 레드 와인을 추천했음에도 불구하고 화이트 와인을 강력하게 주문하며 호감을 표현했다. 또한 개띠인 그는 호랑이띠인 신보람에게 "호랑이띠랑 개띠가 잘 맞는다"며 '개띠 플러팅'을 선보였다. 애견인으로서의 공감대를 나누던 중에는 "나 같은 사람 만나야 한다. 강아지 똥도 집어먹는다"는 파격 발언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데이트 막바지, 지상렬은 "한번 만나보고 싶다는 마음이 있으면 다리로 나와달라"며 진심을 담아 고백했다. 긴장된 기다림 끝에 신보람이 약속 장소에 나타나자, 지상렬은 환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은지원은 "우리 상렬이 형 장가보내자"며 열렬히 환호했다. 신보람은 지상렬의 배려심에 고마움을 느꼈다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고, 지상렬은 신보람의 일일 매니저가 되어주겠다고 약속하며 두 사람의 관계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살림남'은 앞으로 3주간 매주 토요일 밤 10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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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살림남'에서는 박서진의 생애 첫 패션위크 도전기와 지상렬의 설레는 소개팅 현장이 공개됐다. 박서진은 '기세 특훈'을 거쳐 성공적으로 패션위크에 데뷔했으며, 이 과정에서 강균성이 혼전순결을 번복하는 폭탄 고백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상렬은 쇼호스트 신보람과의 1대1 데이트에서 진심 어린 배려와 과감한 직진 고백으로 애프터 신청에 성공했다. 신보람 역시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두 사람의 관계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방송은 최고 시청률 4.8%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