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SOLO,(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는 23기 옥순과 미스터 강 사이의 분위기가 급격히 달라지는 장면이 공개된다.
SBS Plus와 ENA에서 방송되는 ‘나는 SOLO,(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 23기 옥순과 미스터 강 사이에 형성되던 핑크빛 기류가 위태로운 먹구름으로 바뀌는 순간이 공개된다. 18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이번 회차에서는 그동안 꾸준히 ‘여유남’ 이미지를 유지하며 주위를 즐겁게 했던 미스터 강이 23기 옥순과 미묘한 갈등을 겪게 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 미스터 강은 전날 푹 자고 일어난 뒤에도 방 안에만 머물며 칩거 모드를 이어갔다. 숙소 안에서 움직임 없이 ‘눕방’에만 집중하는 모습에 미스터 나는 “밖에서 애타게 기다리는 사람이 있는데 계속 혼자 방 안에만 있을 거냐”라며 걱정과 조언을 건넸다. 그러나 미스터 강은 “나를 기다리는지 알 수 없으니까”라고 태연하게 답하며 자신만의 속도를 유지했다.
이때 23기 옥순의 목소리가 들리자 그는 마침내 방 밖으로 나왔지만, 이미 형성된 러브라인 분위기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어리둥절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옥순은 “이분은 바보다, 그런데 정말 밝다”라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던졌다.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11기 영숙은 23기 옥순과 미스터 한 사이의 묘한 경쟁 구도를 언급하며 “마음속에 관심 있는 사람이 몇 명 있냐”고 물었다. 이에 옥순은 “두 명이라고 계속 말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하지만 미스터 강은 “난 그 두 명이 누군지도 모르겠다”라며 해맑게 웃었고, 옥순은 “그러면 내 얘기를 아예 안 들은 거네”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대화는 점차 날 선 분위기로 번졌고, 이를 본 11기 영숙은 농담처럼 “부부싸움 같다”고 말했지만 옥순의 표정은 굳어 있었다. 결국 옥순은 “정말 사람 얘기를 안 듣는다”라며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한 주변 출연자들은 긴장된 눈빛을 보냈다.
옥순이 문을 쾅 닫고 들어가자 미스터 나는 “지금 화가 나서 들어간 거니까 빨리 따라가서 얘기를 나눠라”라고 조언했다. 그러나 미스터 강은 여전히 느긋한 태도로 “지금은 아닌 것 같다, 좀 있다 하겠다”라고 답했다. 태연한 반응을 이어가는 그의 모습에 러브라인의 향방은 더욱 오리무중으로 흐르게 됐다.

미스터 강과 23기 옥순 사이에서 갈등과 오해가 쌓이며, 핑크빛 분위기 속에 예기치 못한 긴장감이 드러나는 전개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스터 강이 보여준 여유로운 태도가 옥순의 마음을 더욱 흔들리게 할지, 아니면 되려 간격을 넓히게 될지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됐다. 또한 미스터 나와 11기 영숙이 두 사람 사이에 개입하며 던지는 말들이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드는 만큼, 출연자 간의 미묘한 심리전이 흥미롭게 다가온다. 두 사람의 관계가 이번 냉기류를 어떻게 넘어설지, 그리고 ‘솔로민박’ 안에서 새로운 구도가 어떻게 만들어질지 많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